목록#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맛집 (421)
Note
가격 : 3000원. 구매사유 : 출근길 당분과 기분 보충.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일찍 출근해버림. 혼자 남음. 배고픔. = 케이크. 맛 : 얼그레이맛 넉넉. 초코크림이 모카크림과 비슷하지만 초코가 더 강한 맛. => 커피랑 아주 적합. 즉, 출근길 아침 나를 위한 선물로 아주 적당. 주의사항 : 우걱우걱 3초컷 했기 때문에 음미하며 먹은 사람들과 맛을 다르게 느꼈을 수 있음. 포크도 줌. 의외로 칼로리 작음. 준초콜릿은 내 생각에는 초코칩이 알알이 박혀있는데 그거 말하는듯? 위의 생크림 + 얼그레이 시럽(?) 저렴한 맛 안남! 얼그레이맛과 생크림 맛 아주 강함. 훌륭. 친구네 집에 놀러갈 때 들고갈 아주 작은 케익으로도 좋을듯. 물론 아주 급하다는 전제 하에. 편의점에서 산거 티나는 포장이라.. 생크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과연 한강 공원에서 둘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오후 6시경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강변 가까이가 아니라 살짝 떨어진 잔디로 가면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 오히려 그래서 무섭기 까지 했다. 잔디가 우거졌으므로 돗자리를 펴고 소독을 한다. 약국에서 소독용에탄올과 글리세린을 사서 만들었는데, (소독용에탄올 가득 + 글리세린 2방울) 생각보다 글리세린이 함유되었다고 해서 딱히 촉촉한 것같지도 않았다. 결국 그냥 소독용에탄올을 통째로 통안에 넣어서 칙칙 뿌리며 다닌다. 그리고 손소독겔은 약국에서 그냥 7000원짜리 구입. 내 돗자리지만 혹시 모르니 앉자마자 에탄올 칙칙. 그리고 내 손도 손소독겔로 닦아주면 된다. 질본이 아니라서 확실한건 모르겠지만.. 일단 이렇게 하라고 했으니까..? 맞겠지..
더웠다. 진짜 무지하게 더웠다. 여름에는 얼음컵을 사먹게 되는데 플라스틱을 줄이겠다 해놓고 또 얼음컵을 찾았다. 좀더 얼음이 오래간다는 빅볼 아이스컵이 출시된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벌써 나온줄은 몰랐다. 하나에 1200원. 70mm라고 한다. 더 오래 가는 것을 기대했다기보다 신기해서 구매했다. 음료를 살 때 묶어서 할인이 된다. 음료를 채우니 둥둥 떠오르는 얼음. 빨대가 잘 안꽂아졌다. 일단 얼음은 오래 간다. 얼음컵과 달리 엄청 세게 휘저어주어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얼음은 당연히 못먹는다. 음료를 빨리 먹는 사람이라면 얼음만 덩그러니 커다랗게 남아있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두번에 걸쳐 나누어 먹을 수 있는 대용량 음료를 사면 유용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김영모 과자점에 들렸다. 에어컨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사회적거리두기가 무의미하고 불가능한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시 엄중문책하겠다는 직장님의 명령에 따라 강제 공원행이 되었다. 집에만 있다간 정신이 나갈 것같으니 아무도 없는 공원에 가자는 심산이었다. 피크닉 기분을 내고자 빵집에 들렸다. 메뉴는 단짠단짠. 근처에 유명한 빵집이 있다 하여 들렸다. 아마 다들 한강공원에 갔을 테니 우리는 한강 근처의 공원에 가면 된다! 하는 생각이었는데 정말 아무도 없었다. 빵집에는 예쁘고 다양한 케이크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지만 우린 단짠을 채우고자 연유빵과 피자빵을 골랐다. 피자빵은 두툼하고 토핑도 잔뜩 올라간 것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었다. 잘라달라 부탁드렸더니 네 조각으로 잘라주셨다. 엄청나게 자극적..
해피포인트 어플을 통해 쿠폰을 주문하면 20%할인을 해준다. 단, 카카오페이 결제시. 카카오페이와 던킨도넛이 자주 제휴하는 모습을 보는데, 그래서 던킨에 갈 때마다 해피포인트 어플을 열어보곤 한다. 5월 첫째주에는 10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을 유용하게 사용하였는데, 이런 쿠폰이 있다니. 기쁜 마음으로 쿠폰을 찾았다. 전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몇 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배가 고팠던 지라 모닝콤보를 구매했다. 항상 잉글리쉬머핀만 먹었었는데,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이컨에그샌도를 구매했다. 한입 먹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랐다. 설탕을 모두 입힌 글레이즈드 안에 베이컨이라고 진심? 글레이즈드 한 개도 무리인데요? 정녕소식러들을 위한 세상은 없는건가. 적게 먹는 자따위는 배려하..
맛있다. 리유저블컵을 준다는 점이 좋다. 5월은 나무그늘 아래에 앉아 도넛을 먹으며 책을 읽기에 참 좋은 계절.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식사를 하기 위해 근교의 음식점을 찾았다. 소화가 약한 부모님은 빨간 것은 어렵고, 고기는 어렵고. 코로나 때문에 꽉 막힌 공간은 피해야 했다. 그러던 중 남양주에 오리탕을 판다는 곳을 찾았는데, 꽤나 인기가 많았다. 차로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깔끔한 국물과 건강한 재료들. 그리고 무엇보다 탁 트인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사회초년생에게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까지도. 그동안은 정식집을 찾아다니며 고급진 장소를 선물해왔는데, 이번에 방문한 곳을 제일 마음에 들어 하셨다. 솔솔 풍기는 오리 냄새와 조용한 분위기가 좋다고. 또 안쪽은 개별 테이블로 나뉘어져 룸같으면서도 탁 트인 공간에 봄바람이 불어들어왔다. 참새가 포르르 날아왔다가 날아가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할 것같다...
최근의 변화. 주식. 도넛 과다 섭취. 체중 증가. 주식이 원인일까? 하여튼 단 것을 요즘 엄청나게 먹는 중이다. 오늘부터 다시 줄이려고 했는데. 카라멜마끼아또를 홀짝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이야기지만 카라멜마끼아또는 뭔가 이름이 이상하다. 왠지 부끄러운 느낌. 마끼아또라니. 마끼아또 백작. 이런 것들이 떠올라서 왜인지 모르게 부끄러워진다. 먼저, 로투스 비스코프 더블업. 1,900원은 1000원대가 아닌데. 사실 2000원이라고 보아도 무방함에도 아직은 도넛이 1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주식은 유지를 못하던데. 안에는 크림이 잔뜩 있다. 로투스 과자 맛은 좀 강렬한 느낌이 강한데 로투스 과자 맛이 나면서도 덜 강렬한 느낌이었다. 나는 로투스 8촌쯤 되는 도넛이야. 라며 사람좋게 웃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