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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날이 흐린 날.흐려서 덜 뜨거우니 럭키비키잖아, 했던 강릉여행.매순간이 고맙고 즐겁고 행운이었다.어쩌면 이 행복을 긴 기간 잊고 살았던 지도 모르겠다.어두운 터널을 드디어 벗어난 기분.
영업시간매일 10:00~20:00 고소한 참기름과 새콤매콤한 양념이 잘 어울리는 막국수다.뭔가 설명하기 어려운데 굉장히 도착하자 먹기에 좋았던 곳!바다가 보이는 곳은 아니었지만 양양 고속도로를 빠져나오자마자 위치해 있기도 하고,부른 배를 두드리며 바닷가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기도 하다.바다는 늘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과거의 관점에서 지금을 바라보고,현명한 사람은 미래의 관점에서 지금을 바라본다고 한다.쉬웠으면 내가 바다를 좋아하지는 않겠지만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좀더 단순해지는 나를 보았다.아마 가장 최고는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언제나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지.나와 이 순간을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속초에서 양양ic방향 우측 정암해수욕장 맞은편에 있다. 해수욕장 맞은 편이라고 해서 뷰가 예쁠까? 싶었는데 정암해수욕장이 워낙 정갈한 느낌 해변이기도 하고 맞은편에 위치해서 모래나 물기가 전혀 없어서 깔금하고 좋았다. 바다보다 하늘에 더 집중하게 되는 깔끔한 카페! 집에 가는 길에 들러 파란 하늘, 바다 알록달록 예쁜 커피와 디저트로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최고였다.
1. 디저트 카페다. 예쁜 디저트가 많다. 빵도 있고 타르트도 있다. 같은 해변에 위치한 커피스토리와 겹치지는 않는 듯하다. 왜 와본 적 있는 느낌인지는 모르겠음. 2. 커피는 살짝 신 편이지만 시다! 라는 느낌은 아니다. 3. 2층에서 바다가 아주 잘 보인다. 통유리인데 그렇게 춥지는 않다.
1. 전복죽과 해물 순두부, 가자미 튀김을 시켰다. 뚝배기를 시킬까 하다가 매운 국물이 먹고 싶어서 순두부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맵진 않았다. 2. 전복죽이 엄청 진하다. 아무래도 여긴 전복이 엄청 많이 들어오는 것같다. 해물 순두부에도 살아 있는 전복을 넣어주는데 깊숙히 넣어서 익힌 후에 먹는데 약간 전복 회 느낌으로 아삭아삭 씹힌다. 전복이 불쌍했다. 3. 가자미 튀김은 약간 배고플지도 몰라, 생각하며 시킨 건데 의외로 엄청 맛있었다.
1. 순두부 아이스크림, 스콘,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2. 초당순두부아이스크림 맛을 구별할 만큼 미각이 뛰어나진 않지만 꼬소한 우유 아이스크림 맛이다. 납작한 스콘과도 잘 어울렸는데 개인적으론 스콘보다 아이스크림만 두번 더 먹고 싶다. 3. 요시고 사진도 있고 인테리어가 예쁘다. 탁 트인 강릉 하늘이 잘 보이는 카페.
1.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쁘고 맛있는 빵이 많다. 브런치하러 오기도 좋을 듯하다. 근데 빵은 못먹어봄 (T_T) 2. 스무디 추천. 얼음이 씹히지 않게 곱게 갈려서 나온다. 바다 보이는 카페 짱좋다 (❁´◡`❁)
1. 강문해변 가까이에 위치한 건어물 가게. 대용량도 팔고 작은 것도 파는데 대부분 4,900원 정도 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건어물 두 봉지와 맥주 두 캔을 사가면 완벽하다. 2. 쥐포나 오징어의 경우 구워달라고 하면 구워 주신다. 안 구워주셔도 부드럽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선택에도 어려움은 없다. 3. 팝콘이나 오징어땅콩같은 과자들도 다 맛있다. 사실 저 과자들이 더 내 취향이긴 했다. 이가 약한 내게 건어물이 다 부드러워서 매일밤 먹었던 가게. 4. 집에 돌아와서 건어물을 씹으며 친구와 게임하고 영화보는 밤.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