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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맛집

[코로나 나들이] 김영모과자점과 공원

참잘했을까요? 2020. 6. 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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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과자점에 들렸다. 에어컨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사회적거리두기가 무의미하고 불가능한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시 엄중문책하겠다는 직장님의 명령에 따라 강제 공원행이 되었다.
집에만 있다간 정신이 나갈 것같으니 아무도 없는 공원에 가자는 심산이었다.



피크닉 기분을 내고자 빵집에 들렸다. 메뉴는 단짠단짠.
근처에 유명한 빵집이 있다 하여 들렸다. 아마 다들 한강공원에 갔을 테니 우리는 한강 근처의 공원에 가면 된다! 하는 생각이었는데 정말 아무도 없었다.

빵집에는 예쁘고 다양한 케이크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지만 우린 단짠을 채우고자 연유빵과 피자빵을 골랐다.


피자빵은 두툼하고 토핑도 잔뜩 올라간 것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었다. 잘라달라 부탁드렸더니 네 조각으로 잘라주셨다.
엄청나게 자극적인 맛도 아니어서 가족나들이에 적합한 맛. 하지만 애기입맛인 나는 케찹을 좀더 뿌려 먹고 싶었다.




다음은 블루베리 연유빵. 연유가 적셔진 빵을 굉장히 좋아한다. 블루베리가 올라갔다 하여 더 기대하고 집었다.
빵은 우선 쫀득한 식빵같았다. 빵 자체가 달콤하고 고소해서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연유가 잔뜩 적셔진 맛은 아니었다. 좀더 깔끔하다. 가족피크닉에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 적합한 맛이다.



가는 길에 쥬시에 들러 과일주스와 빵을 먹었다.
일회용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선택지가 많지 않은 것같다.
그래도 간만에 공원에 나와 바람을 쐬니 기분이 나아졌다. 더워지는 날씨에 자꾸만 나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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