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맛집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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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여름에 왔을 때는 콩국수 메뉴가 있었는데 겨울이 되니 메뉴를 가려 놓았다. 없어진 건가 하고 살짝 무서운 마음이 들었지만 차마 물어보진 못했다. 여름에 다시 나오겠지? 만두피가 그리 두껍지 않다. 만두가 굉장히 커서 한 판을 시켜서 하나씩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었다. 이게 3인분이다. 소식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차고 넘쳤던 양. 외식을 할 때면 매번 남기게 되어서 메뉴 고민이 많은데 이 곳은 포장 만두를 팔아서 인당 칼국수를 시키지 않아도 되기에 아무래도 최애 가게가 될 듯하다. 심지어 나빼곤 다들 칼국수를 매우매우 사랑하는 지라.. 칼국수 맛집을 찾는 것은 꽤 기쁘면서도 기쁘지 않다. 바지락이 끝도 없이 나온다! 지난 여름에 방문했을 때 다음엔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생각했던 터라 재방문한 것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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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어무 더웠다. 콩국수가 먹고 싶어서 맛집을 찾다 t맵이 추천해주는 곳으로 무작정 향했다. 가족들은 칼국수를 좋아하는데, 나는 두꺼운 면이 싫어 칼국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거진 20년을 넘게 칼국수를 싫어하고 있지만 가족 여행 차 안에서 잠이 들면 매번 칼국수 집으로 향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칼국수 설움 가득한 지난날은 안녕이다. 내가 운전하기 때문이다. 의외로 매장은 넓었다. 주차공간도 무척 넓었는데 가게들이 둥글게 모여 있어 커다란 공간을 공유하고 있었다. (지하주차장, 기계식 주차는 없다.) 만두와 콩국수를 시켰다. 김치는 칼국수에 무척 잘 어울리는 맛이다. 콩국수는 때때로 비린 맛이 나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담백하니 무거운 것이 고소했다. 그리고 칼국수 집이었음에도 면이 두껍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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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인테리어를 바꾸는 듯하다. 쑥크림라떼는 진한 말차라떼 맛이 났는데 좀더 담백했다. 왜 나는 쑥라떼를 시켜주지 않았냐며 어머니께서도 탐냈다. 추천👍👍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가족들끼리 오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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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기단이 서울을 점령했다.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어서 너무 좋았던 날! 후암동 브런치카페는 처음 가보았는데 가게가 조금 가팔랐지만 전망이 되게되게 좋았다. 하지만 가게 찾기가 쉽지는 않았던 곳. 여기 옆에 있는 무니라는 곳도 다음에 가 보고 싶다. 브런치카페는 맛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양이 많진 않았다. 인생샷을 남기기 좋다. 이렇게 예쁠줄 몰랐어서 곰돌이푸우 차림으로 간 나는 남기지 못했지만 말이다. 참, 계단이 굉장히 가파르니 조심해야 한다. 주말마다 친구들을 만나는게 습관이 되서 큰일이다. 오미크론인가 뭔가가 난리치면 다시 집콕생활을 해야할 텐데 주말이 외로워질지도 모르겠다. 사실 지금도 이렇게 나다니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연말모임이 밀려 있는 것도 걱정이라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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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이 외부 모습에 속으면 안된다. 안이 훨씬 예쁘다. 특히 오후 3-4시경에 가는 것을 추천하는데 햇볕이 드는게 어린왕자가 왜 그렇게 노을노을 했는지 알 수 있는 풍경이다. 최근엔 동기들을 자주 만나는 듯하다. 대학동기는 왠지 모르게 친구라는 말보다 소속감이 느껴진다. 다들 삶의 모습도 비슷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처음 가봤던 후암동은 해방촌거리로도 유명하다. 이야기가 있는 카페라 하여 방문했다. 둘다 책을 좋아해서 한참을 두리번두리번 둘러봤던 곳. 커피와 케이크는 둘다 고소해서 기름진 것을 이미 먹고 왔던 터라 살짝 힘들었다. 조금 짠 것을 먹고 방문하면 좋겠다! 협소하지만 화장실도 깨끗하고 내부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햇볕이 드는 창가라 더 사진이 잘 나왔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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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추천추천 또 추천하는 가게! 퇴근하고 모인 우리에게 식사와 커피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커피만 마시고 2차로 가려고 했지만 빵도 많고 식사용 메뉴도 많아서 오랫동안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로제 떡볶이. 진한 로제 소스에 당면, 베이컨, 떡이 골고루 들어 있다. 그릇은 별로 안컸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던 추천 메뉴. 샐러드도 시켰던 우리는 떡볶이가 안어울릴 것같았는데 맛있어서 그런지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다. 리코타치즈샐러드! 진짜 맛있었다. 무화과도 치즈도 발사믹 소스도 양상추도 다 맛있다! 다음에 방문하면 이걸 꼭 또 먹을거다! 치킨 샐러드. 사진을 거지같이 찍는 내가 원망스럽다. 맛있는데.. 비주얼도 좋은데. 당근이 의외로 인기가 좋았다. 도넛과 바질 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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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방문했다는 간장게장 삐딱은 간장게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연어장 새우장도 같이 나온다. 한식이 땡기면서 짠 것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에 맞춰서 갔음에도 대기가 길었다. 내부 공간이 그리 넓지 않은 것에 비해 다닥다닥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어서 7팀 정도가 들어갈 수 있었다. 다행히 우리 차례까지는 금방 왔지만 코로나가 살짝 걱정되는 테이블 구성. 삐딱 크란도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는데 김치볶음밥에 까르보나라 소스를 곁들인 맛이었다. 모듬장이 워낙 짜서 굉장히 잘 어울렸다! 게장은 살짝 비렸는데 다른 것들이 워낙 맛있어서 추천하는 곳. 아무래도 게를 좀 덜 짜게 하다보니 비리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모듬장 치고 담백해서 좋았다! 오늘도 훌륭한 주말 마무리! 다만, 부스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