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맛집 (421)
Note
한옥을 개조한 인테리어. 좌식 테이블도 있다. 역이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쑥라떼를 시켰는데 말차, 녹차 비슷한 맛일 날줄 알았지만 진실된 쑥 맛이었다. 다음번에 부모님이랑 와도 좋을 것같은 곳. 예쁜 사진을 건져서 좋았다 히히.
오랜만에 친구와 덮밥을 먹었다 고등학교 이학년 때 갑작스럽게 짝꿍이 된 우리는 그 이후로 걷잡을 수 없이 친해졌다 아무래도 비슷한 성격인 탓도 있을 테고 가까이에 앉아 끊임 없이 대화를 나눈 탓도 있을 것이다 그 시절엔 친구가 되는 것이 참 쉬웠다 그저 증명 사진을 찍어 오라는 숙제에 내가 포토샵 잘 하는데 안다며 터벅터벅 그 먼 거리를 걸어 사진관에 가기만 하면 되었으니까 말이다 우리는 1년 만에 반이 갈라져 다시 보지 못 할 줄 알았지만 급식 시간에 또는 쉬는 시간에 서로의 문제집을 빌리고 키득거리며 또 어느 날은 대리출석도 해 주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각자의 진로에 따라 대학을 가고 그렇게 어른이 되었지만 우리는 꾸준히 서로에게 연락했다 서울과 청주로 가는 먼 거리에도 최신..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지하 1층 시간 : 10:30 - 20:00 (주말 10:30 -20:30) 디저트가 예쁘기로 유명한 카페 레이어드. 지점이 많다고 들었는 더현대에도 입점했다고 해서 방문했다.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데 아무래도 백화점 구성상 다른 매장처럼 단독 매장이 아닌지라 자리가 넓지는 않았다. 너무 예쁘고 귀여운 디저트들이 많은데 특히 유럽 느낌을 컨셉으로 잡은 것이 인상깊다. 나도 모르게 따끈한 스콘과 케익을 구워서 영국 할머니에게 대접받는 기분. 없던 따듯한 추억이 떠오르는 듯하다. 아무래도 OCN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스콘이 맛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아무래도 케이크류는 대부분 조금 달다. 크림이 많이 들어가서도 그렇겠지만 시트 자체에도 설탕을 넣어서 그런듯하다. 꼭 ..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east b1 시간 : 08:00 - 21:00 (주말 10:00 - 21:00) 주차 : 센터필드 주차장 1시간 지원 강남역에 귀한 주차 가능한 카페다. 센터필드 east 건물에 위치해서 주차도 가능하고 무척 깔끔하고 세련됬다. 지하 1층이지만 사실상 지상에 위치한 카페. 은근 찾는데 조금 걸렸다. 양갱과 모나카를 위주로 하는 한식 디저트 카페인데 양갱을 굉장히 고급스럽게 준다. 매장 내에서 먹으면 예쁜 도자기에 귀하게 나오는데 선물 포장 세트 중에 그릇도 같이 세트로 되어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나는 이런 그릇에 올려 먹는 눈, 귀, 입이 모두 호강하는 식도락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양갱 선물로 드릴 부모님은 그거보단 더 많은 양갱을 원할 것같아서 9구짜리..
위치 : 서울 노원구 동일로186길 77-17 102호 시간 : 매일 10:30 - 23:00 공릉역에서 걸어와 공리단길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카페다 레트로한 감성으로 꾸며져 있어 사실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가족들과 우연치 않게 들린 곳인데 곰돌이 케이크가 너무 귀여워서 찍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쿠아즈도 팔고 레트로 감성에 어울리는 옛스러운 디저트도 몇개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 햇빛이 환하게 들어온다 안쪽으로 더 넓은 공간도 있어서 자리는 그리 부족하지 않은 편이다 곳곳에 레트로감성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에 띄는데 대부분 작동이 된다! 대부분 인테리어 소품들은 그저 소품으로써의 기능만을 다할 뿐인데 신기했다 커피와 당근케이크를 주문하자 나왔던 귤과 과자. 사장님의..
위치 : 경기 양주시 송랑로 147 다인막국수 시간 : 화요일 제외 11:00-21:00(16:00-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 : 완전 넉넉!! 짱짱!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계곡에 놀러 갔다 오는 길에 막국수 집에 들렸다. 아무래도 무더운 여름에는 막국수가 제일인데, 보통 막국수집은 닭갈비와 함께 메뉴 구성을 해놓은 경우가 많다. 무거운 고기는 먹고 싶지 않았지만 시원한 막국수는 먹고 싶었던 우리 가족을 위한 가게였당 푸짐히 올라간 야채들을 보라! 숙주인줄 알았는데 메밀싹이라고 한다. (맛의 차이는 사실 잘 모르겠다. 메밀싹이라고 하니까 진짜 메밀싹 같기도 하고. 메밀싹 처음 먹어보는데..) 막국수는 냉면과는 또다른 맛이 있는데 아무래도 어딘지 모르게 면이 끊기는 듯하고 냉면보다는 좀더 쫀득한 면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