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맛집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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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876 블로그에 먹었던 식당을 기록하는 일이 꽤 되었다. 문득, 예전 글을 보다가 누구랑 갔었는지, 그때 기분은 어땠는지가 떠올라서 기록해두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밥은 먹는 것보다도 누구랑 먹는지,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가 더 중요하다. 오이소박이 냉국수 곱배기와 개성 만두를 시켰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지금껏 먹어본 국수 중에 가장 시원했다. 이런 맛을 모르고 살아온 나를 칭찬하고 싶을 만큼 새콤하고 시원한 맛! 면은 얇은 잔치국수 면이었는데 따로 삶고 헹구어낸 다음 국수에 담는 것인지 면 특유의 걸쭉한 느낌이 전혀 국물에 베어 나오지 않았다. 만두는 김치만두와 개성만두 두 가지 종류로 개성집에 왔으니 개성 만두를 주문했다. 속은 꼭 닭고기가 들어간 듯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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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아이스크림을 제일 좋아한다. 아이스크림 취향만큼은 모두 비슷해서 매번 팥빙수를 냉동고 그득 채워 놓는다. 미각도 유전인가? 단맛을 감별하는 요인은 유전적 요소가 영향을 준다고는 들었다. 이런건 왜 알고 있는거지. 빙그레에서 비빙수라는 아이스크림을 냈다. 기존에 알고 있던 팥빙수 보다는 작다. 비비빅이 생각나는 색깔과 디자인이다. 참고로 비비빅도 빙그레 제품이다. 칼로리는 340칼로리. 생각보다 우유가 은근히 많이 들어가고 금방 녹는다! (다른 팥빙수 제품이 꽝꽝 얼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것에 비해서) 비비빅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정통 팥빙수 맛이 난다. 물론 비비빅 느낌도 있다. 하지만 비비빅은 팥만 들었나 싶다면 이건 우유의 영향인지 좀더 연유맛이 강하다. 완전 추천! 다른 사람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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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이크 사진은 없다. 까먹음. 한성대입구역에서는 은근히 거리가 있다. 대신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커피가격은 저렴한 편이고(아메리카노 3.0 카페라떼 3.8) 케이크(대략 6000원 대에 가격형성)가 포만감 있을 정도로 커서 좋다. 내부는 깔끔하고 깨끗한 편. 하지만 충전할 콘센트가 없으니 공부하러는 못간다. 케이크 먹으러 가자. 이거 기억하려고 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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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포에 위치한 러스틱하우스. 주차공간은 꽤 넓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평일 저녁시간이어서 그런지 우리뿐이었다. 메뉴를 고민하다 플래터를 골랐다. 플래터를 먹는건 꽤 오랜만인 듯하다. 한때 유행이었던 것같은데 요즘은 또 은근히 찾아보기 어려운 메뉴. 친한 동기는 시험만 끝나면 그렇게 플래터를 찾아 먹었는데 얼결에 줏대없는 나는 매번 기말고사가 끝나면 이걸 먹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도 즐거웠던 기억. 깔끔한 내부! 난 사진을 너무 못찍는데 동행한 친구가 누구냐에 따라 사진 퀄리티가 매번 바뀐다. 애석하게도 구도를 신경쓰지 않는구나 하는 따스한 위로를 받았을뿐 사진 코칭은 받지 못했다. 사진보다는 좀더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다! 다만 양이 많지 않아 보였는데 또 먹고 체하고 말았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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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굉장히 예쁜 곳이었는데 사진을 왜이리 못찍는지 모르겠다. 유럽 동화책 느낌의 카페였다. 별내에는 이런 풍의 카페나 음식점들이 많다. 저녁 시간에 방문하게 되서 파이와 타르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 별내 카페 거리는 대중교통으로 오기 어려운 곳이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티팟이 무척 예쁘다! 차종류도 많아서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과 함께 오면 설명 듣는 재미도 있다. 단점은 분명 설명을 들었는데 까먹어 버렸다는 것. 로즈…가 들어가는 차를 시켰는데 유래와 만드는 방법까지 설명을 들었으나 치즈케이크와 잘 어울렸다🤤만 머리에 남았다. 주차자리가 없어서 꽤나 애를 먹었다. 별내 카페거리는 주차자리가 항상 부족해서 시간대를 잘 맞추어 와야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어느 시간대에 와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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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가면 국밥거리가 있다. 백종원 국밥거리라고도 하는데, 이유를 분명 들었으나 기억이 사라져 버렸다. 국수 면이 은근히 굵다고 하여 국밥을 시켰는데 개인적으로는 국밥이 훨씬 좋았다. 면이 들어간 국수는 국물을 좀더 텁텁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었다. 사실 소머리국밥이든 국수든 같은 재료에 밥을 넣었냐, 면을 넣었냐의 차이일 뿐이다. 내가 생각하던 깔끔한 느낌의 국물은 아니었지만 푹 고아서 진한 육수 맛이 좋았다. 내부가 그리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국밥은 조금은 낡고 흐더분한 곳이 제 격이므로 그리 신경쓰이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임에도 붐비는 내부는 조금 걱정되긴 하였다. 양은 정말 무지무지 많아서 하나도 다 먹기가 힘든 양이다! 밥은 더 달라고 하면 주시는 것같았는데 아무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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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러운 위치에 있는 한식 뷔페에 다녀왔다. 집밥이 먹고 싶어 방문한 곳. 인당 6,000원의 저렴한 가격때문에 의심을 가득 품고 갔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다! 종류도 무척 많고 진짜 집밥 같으면서 맛있어서 이따금 생각날 듯하다. 다만 이런 모텔과 함께 운영하는 곳이어서 (모텔 1층에 있다.) 당황스러운 곳. 다들 여길 어떻게 알지?의 장소와 건물이다. 심지어 입구에 들어가면서도 밥집 아닌줄 알았다. 내부 반찬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이 날은 별로 맛있는게 나온 날이 아니라고 해서 찍지 않았다. 반찬이 미묘하게 다르게 나오는 듯하다.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곳에 있다. 참, 이곳에는 직접 기른 가지와 노각을 판매한다! * 메뉴 사진을 잘 찍어놓은 블로그가 있어서 첨부! https://m.blo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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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상수역 옆에 있다. 오징어회가 요즘 제철이라고 하여 주문하였는데 역시 추천하는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었다! 명란덮밥은 생각과는 다른 맛이어서 아쉬웠지만 서비스?로 나온 고등어? 구이와 잘 어울렸다. 맛이 예상과 달랐던 것은 내가 명란마요 덮밥 맛을 생각했던 탓인 듯하다. 백신을 맞은 후에는 조금은 덜 무서운 마음으로 가게를 드나들고 있다. 답답해서 이젠 될 대로 되라는 마음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백신 맞을래?라고 물어보았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든 것은 다행이다.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는데 내 일상은 왜 이렇게 많이 변한 건지 모르겠다. 홍대의 밤거리는 여전해서 그게 조금 위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