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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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카페 거리와 상당히 떨어져 있는 우디집. 70-80년대 집 분위기 인테리어라 해서 찾아갔는데 밤길을 걸어도 걸어도 나오지 않아서 살짝 당황했다. 고려금속? 간판이 함께 걸려 있어서 한번 놓치기도 했던 곳. 인테리어는 예상대로 였고 커피는 살짝 셨다. 우디꿀단지가 맛있었는데 아메리카노랑 굉장히 잘 어울리는 맛. 내부가 꽤 넓어서 예쁜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 모두 원하는 사람에게 좋다. 밤엔 주변에 다른 가게가 없어서 굉장히 조용해서 좋았는데 낮에는 어떤지 모르겠다. 다음에도 저녁에 방문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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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남양주 수석동을 방문했다. 원래는 성수동에서 달고나로 유명해진 카페라고 하는데, 남양주 강이 보이는 곳에 새로 오픈했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갔지만, 미세먼지가.... 심각했다.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햇볕이 잘 들어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왔다. 커피는 고소한 맛으로 시켰는데, 꽤 맛있었다. 무엇보다 달고나 스콘의 달고나가 엄청 딴딴해서 우악스럽게 뽀개먹어야 해서 살짝 당황했지만 왜 달고나로 유명한지 알겠는 두꺼움이 만족스러웠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자 장작을 피워서 불멍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두었는데 먼지가 없었다면 온종일 앉아있고 싶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불을 보고 있으니 괜히 말 한마디 안섞었으면서 친근감을 느끼는 내가 웃기기도 하고. 종알종알 사는 얘기로 주말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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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도 결정한 일을 이뤄낼 수 없다. 어떤 이는 부를 거머쥐고 어떤 이는 화목한 가정을 꾸렸다. 늘 정신을 똑바로 차려라. 그러면 어떤 기이한 힘이 아이를 도왔는지 명확히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순간은 이 장을 읽다가 찾아올 수도 있고, 다른 장을 읽다가 불현듯 이해할 수도 있다. > 이 책은 부자의 마인드를 익힐 수 있다. 대다수의 자기계발서와 비슷하지만 굉장히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그리고 숫자로 나의 미래를 그리는 것을 강력히 권한다. 이전에는 이런 자기계발서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내 식어가는 열정에 불을 지피기에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자기계발서가 좋아진다니 늙어가는 걸까? 아니면 젊어지는 걸까? > 요즘같은 저금리 그러니까 유동성 시대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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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난 당신 없인 못살아요. 이런 내가 가엾지도 않아요? 그는 당신이 허영심이 많고 비겁하고 이기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 당신이 당신 자신밖에 사랑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신이 자신의 화를 면하기 위해 거리낌 없이 나를 희생시킬 인간이라는 걸 그 사람은 알고 있었어. 찰스가 멍청하고 허영심이 많으며 칭찬에 목말라한다는 것은 그녀가 봐도 분명했고 자신의 똑똑함을 증명하기 위해 일화들을 늘어놓을 때 번뜩였던 자기 만족감이 떠올랐다. 그녀를 아신다면 그런 분별 없는 질문을 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당신에게 경외감을 심어 주었다면 그녀는 분명 대단히 탁월한 사람이겠지요. 종교인들은 언제나 근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귀엽고 천진하고 명랑하다니 키티는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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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역에서 남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대형 카페. 2층으로 되어 있고, 내부 분위기가 아늑하고 예쁘다. 원래 1층에는 FLASK라고 편집샾이 있었는데, 현재는 리모델링 중이다. 조곤조곤 이야기 나누기 좋았던 곳. 여러 사람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찾다 보니 들어간 곳이다. 사실 장소가 어디든 사람이 좋다면 즐겁다. 명동에는 은근히 다인석 카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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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토마키와 대창덮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후토마키를 처음 들어서 그게 뭐냐고 했더니 큰 김밥이라고 했다. 막상 와보니 고봉민김밥 같았다. 짭짤하게 간이 벤 밥에 고소한 김, 우엉, 단무지 등등이 들어간 한국식 김밥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크게 취향은 아니었다. 후토마키를 무척 기대하고 왔던 맛집위키인 친구도 기대하던 만큼은 아니었던 것같아 보였다. 하지만 푸아그라도 맛없다 했던 맛알못이라.. 약간 미각에 자신이 없다. 대창덮밥이 정말 맛있었는데 늦은 밤에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이유가 납득이 갔다. 대창이 부들부들하고 쫀득해서 대창만 따로 팔면 좋을 텐데 싶었다. 대창덮밥에 들어간 고추가 엄청 매우니 처음에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은 빼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한번쯤은 가볼 만한 유명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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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 바로 옆 1층에 위치해 있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창가쪽은 그래도 뷰가 나쁘지 않다. 음료는 민트초코라떼와 라즈베리에이드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와인과 스파클링도 있는데 술은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아무래도 디저트가 달 것이라 생각해서 라즈베리에이드를 골랐다. 라즈베리에이드인데 라즈베리보다는 민트맛이 엄청 강하게 났다. 초코퐁듀에 찍어 먹는 디저트라 그런지 대체적으로 그렇게 달진 않았다. 생각보다 덜 달아서 좋았던 곳! 애프터눈티세트는 하나하나 먹어보면서 맛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재밌다. 특히 저 위의 머랭은 머랭이 아니라 마시멜로였다. 다들 한입 먹고는 잉? 하며 낄낄거렸다. 초코퐁듀는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다 먹을 때까지 전혀 굳지 않았다. 아무리 찍어 먹어도 조금도 줄어들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