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 (587)
Note
연남동에는 괜찮은 와인바가 많은데 의외로 여럿이서 갈 만한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사실, 핑계고 너무 추워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았다. 2층에 위치한 한땀은 케이크, 디저트, 와인. 이렇게 적힌 세 글자만 보고 들어 갔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은데, 예쁜 케이크가 주루룩 진열되어 있어서 그런지 카페 분위기가 물씬 났다. 2차로 술을 마시러 온 우리는 조금 당황했지만 3차를 달리자고 서로를 다독이며 와인을 주문했다. 주류와 음식 메뉴판은 자리에 비치되어 있다. 매번 무슨 와인을 시켰는지 기억해두자고 다짐하지만 정신차려보면 기억이 안난다. 스파클링 종류로 시켰다. 치즈 플래터의 저 과자는 안에 땅콩이 들어 있으니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조심하자. 케이크는 한땀 과 얼그레이를 주문했는데, 여기는 케이크..
국밥은 언제나 옳지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때는 겨울이다. 게다가 불호인 사람을 많이 보지 못해서 여러 명이서 가기도 항상 옳다.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하다는 곰탕집이 있다기에 방문하게 되었다. 국밥의 기본인 김치, 깍두기가 맛있는데다 젓갈도 나온다. 이 젓갈이 아주 요망한 놈인데 모듬순대에도, 사골곰탕에도, 순대국에도 잘 어울린다! 사골곰탕과 순대국. 순대국의 고기가 부들부들해서 나는 이 쪽이 더 좋았다. 그런데 곰탕 국물이 무척 깔끔했던 지라 국물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 듯하다. 둘 중 무엇을 골라도 크게 후회없을 맛. 대체적으로 고기는 냄새나지 않고 부드러워서 이가 약한 사람도 먹기 좋다. 사실상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 막국수가 미쳤다. 대낮부터 막국수에 모듬순대, 소주 한 병을 곁들여 드시는 아..
http://hotelrestaurant.co.kr/mobile/article.html?no=9456 카페꼼마, 얀 쿠브레 코리아 론칭…프랑스 유명 파티시에의 디저트를 한국에서도 책과 커피, 빵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카페꼼마(대표 강병선)가 프랑스 파리 현지의 비주얼과 맛을 그대로 재현한 최고급 디저트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카페꼼마는 얀 쿠브레( www.hotelrestaurant.co.kr 오픈시간은 10시부터 9시이다. 경의선숲길 거리에 위치한 얀 쿠브레. 사실, 알고 간 것은 아니고 어, 저기 큰 카페 있다 하고 들어 갔는데 알고보니 유명 제빵사의 빵이라나. 홍대입구역에서 무척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다. 커피 메뉴. 커피 원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산미 있는 것보다는 무거운 걸 ..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서 오래 놀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인생네컷 사진관 지하에 있어서 구경해보기 좋은 곳. 아자기한 예쁜 디즈니 소품을 팔고 있다. 인생네컷 사진관 기계도 있다. 👍
찬양하라 오레오!!✋😆✋ 여기도 가보고 싶다! 세상엔 왜이렇게 아직도 경험할게 많은지 히히 열심히 벌자 http://m.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324 美 오레오(Oreo), 첫 ‘카페’ 오픈… “다양한 쿠키 종류부터 디저트까지!” 미국 유명 쿠키 브랜드 오레오(Oreo)가 첫 카페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말 그대로 ‘오레오 카페’라고 불리는 이곳은 뉴저지에 위치해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오레오 쿠키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m.sommeliertimes.com
엄마가 어디서 선물을 받으셨다. 커피를 못마시는 어머니에게 대용차라며 주셨다는데, 오르조..? 뭐..? 이게 뭐냐며 둘이 끙끙댔다. 알고보니 카페인을 못마시는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커피대용차라고 한다. 오르조는 이탈리아어로 보리를 뜻하는데, 이탈리아에서는 아침에 어린이들이 마시는 차였다고 한다. 보리 분말가루지만 색이나 향이 커피와 똑같아서 정말 커피대용차라고 홍보할 만 했다. 맛은 보리와 커피 어드메쯤이다. 개인적으로는 쌉쌀한 맛이 강해서 꿀과 섞어 먹으니 좋았다. 우유와 섞어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그럼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한국에서도 판매하는데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해서 선물받은걸 다 먹고 나면 재구매할 예정이다. 사진 올리고 보니 또 구리다. 얼마전에 인스타에 사진 구도 잘 잡는 인플루언서들을 대거 ..
위치 종각역에서 내리면 금방인 일식집. 근처가 인사동이어서 먹고 인사동으로 장소를 옮기기도 좋다. 센트럴마크 호텔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호텔과 연결되어 있진 않고 따로 옆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개별룸으로 되어 있는데, 인사동이 근처라 사람이 북적이진 않는다. 입구부터 정갈한 느낌이 있어 친구피셜 상견례 장소로도 많이 쓰인다고 한다. 메뉴 주말 가족특선C를 시켰다. 주말정식은 생각보다 메뉴가 많지 않다고 해서 C를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추천이라는 B도 먹어보고 싶다. 최근에 먹는 양이 많이 늘어서 무게도 많이 나가긴 하지만 맛집을 보다 즐길 수 있는 몸이 되었다. 친구는 보기 좋아졌다고 했지만, 10년 넘게 이 친구는 내게 좋은 소리만 하는 상냥한 사람이다. 식전메뉴 죽과 샐러드. 무난무난 깔끔한 맛이다..
오랜만에 푹 빠진 드라마. 처음엔 스타워즈를 몰라서 어, 이거 가능한가? 싶었는데 주인공이 나보다 더 몰랐다. 제다이? 그게 뭐죠. 이게 주인공 대사. 깡통을 뒤집어쓴 주인공은 소위 몸빵캐인데 나름 광선검에 마법에 슝슝 멋있는 장면을 기대했던 나로써는 코뿔소에 돌진하는 주인공이 조금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나는 아무래도 묵묵한 탱커 취향이었나 보다ㅠㅠ 탱커 몸빵캐 최고. 얼렁뚱땅 아가를 데려다 준다! 라는 굵직한 스토리라인으로 진행되는 만달로리안은 가볍게 보기 좋았다. 어찌보면 흔하다고 볼 수 있는 단순한 스토리였는데 역시 무엇이든 단순함이 제일 멋지다. 아기요다는 귀엽다. 초록색이라 처음엔 조금 부담스럽지만 누구든 보다보면 정 드는 법. 아기요다는 cg가 아니다. 뽀짝한 그로구만으로 만달로리안을 봐야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