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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역 맛집] 최애 국밥집, 해주곰탕 찹쌀순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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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은 언제나 옳지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때는 겨울이다. 게다가 불호인 사람을 많이 보지 못해서 여러 명이서 가기도 항상 옳다.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하다는 곰탕집이 있다기에 방문하게 되었다.
국밥의 기본인 김치, 깍두기가 맛있는데다 젓갈도 나온다. 이 젓갈이 아주 요망한 놈인데 모듬순대에도, 사골곰탕에도, 순대국에도 잘 어울린다!
사골곰탕과 순대국. 순대국의 고기가 부들부들해서 나는 이 쪽이 더 좋았다. 그런데 곰탕 국물이 무척 깔끔했던 지라 국물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 듯하다. 둘 중 무엇을 골라도 크게 후회없을 맛. 대체적으로 고기는 냄새나지 않고 부드러워서 이가 약한 사람도 먹기 좋다.
사실상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 막국수가 미쳤다. 대낮부터 막국수에 모듬순대, 소주 한 병을 곁들여 드시는 아저씨를 200% 이해하게 되었다.
대표적 침상도시인 노원에서 누군가를 데려가도 괜찮겠다 싶었던 곳. 다만, 아무래도 와글와글한 국밥집이니 좀 친밀도가 높은 사람이어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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