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종각역~인사동 맛집] 고급스러운 룸식당, 삿뽀로 관훈점 본문
위치
종각역에서 내리면 금방인 일식집. 근처가 인사동이어서 먹고 인사동으로 장소를 옮기기도 좋다. 센트럴마크 호텔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호텔과 연결되어 있진 않고 따로 옆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개별룸으로 되어 있는데, 인사동이 근처라 사람이 북적이진 않는다. 입구부터 정갈한 느낌이 있어 친구피셜 상견례 장소로도 많이 쓰인다고 한다.
메뉴
주말 가족특선C를 시켰다. 주말정식은 생각보다 메뉴가 많지 않다고 해서 C를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추천이라는 B도 먹어보고 싶다. 최근에 먹는 양이 많이 늘어서 무게도 많이 나가긴 하지만 맛집을 보다 즐길 수 있는 몸이 되었다. 친구는 보기 좋아졌다고 했지만, 10년 넘게 이 친구는 내게 좋은 소리만 하는 상냥한 사람이다.
식전메뉴
죽과 샐러드. 무난무난 깔끔한 맛이다.
회
쫀득한 식감에 신선한 맛이다. 간혹 비리거나 맛이 없는 부위가 한 점씩 있기도 한데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 구성이 좋아서 특수부위도 나온다고 하는 더 윗단계의 정식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너무 예쁜데 어떻게 찍어야 좋을지 몰라 아쉬웠던 데코. 왜 상견례 장소로 좋다고 하는지 알겠다.
튀김, 조림
곧이어 나온 튀김과 조림. 무슨 조림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꽤 깔끔했다. 이 가게는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음식이 깔끔해서 좋았다. 양이 그리 많지 않은 우리에게는 남기지 않고 딱 적당하게 먹기 좋았다.
식사
불고기전골과 매운탕, 알밥이 나왔다. 매운탕과 뭔가 중에 고르라고 했는데, 매운탕을 듣자마자 매운탕으로 골라버려서 다른 선택지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불고기전골이 매운탕보다 빨리 나와서 불고기만 먹다 알밥과 함께 먹었는데 불고기만 따로 먹는게 더 맛있었다. 왜 불고기 전골만 먼저 나오는지 깨달았다. 개인적으로는 알밥이 좋았는데 매운탕이 내가 예상하던 자글자글하고 묵직한 맛이 아니라서 그랬나보다. 매운탕마저 깔끔해서 김치찌개 같은 맛이었다.
후식
후식으로 커피를 여기서 마실지 나가서 마실지 고민했는데 근처가 인사동이라 좋은 곳을 찾을 수 있을 것같아 시키지 않았다. 커피는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려주고 2000원 추가다. 정식에 포함된 후식은 매실차.
친구는 항상 나보다 맛집을 훨씬 잘 안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더 다양한 곳을 가볼텐데, 아쉬웠던 마음. 처음엔 이곳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둘다 술을 먹지 않으니 술값까지 생각해보면 훨씬 저렴했다. 최근 술을 많이 줄여서 다행이다. 역시 스트레스가 없으면 술도 안 먹고, 돈도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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