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독서&영화 (61)
Note
- 비트코인 : 가치저장. 희소성 때문에 금과 비교되곤 한다. - 이더리움 : 디지털 플랫폼. - 알트 코인 :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디지털 자산을 이르는 말. - 4세대 금융, 디파이 : 탈중앙화 금융을 의미하는 약어. - 2019년을 기준으로 국가별 언뱅크드의 비율은 선진국은 10%이하인 반면, 러시아 51% 브라진 45% 인도 64%로 생각보다 상당히 높다. -> P2P방식의 디파이는 이러한 언뱅크드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 디파이 서비스 분야 : Lending, 탈중앙화 거래소 (DEX, Decentralized EXchange), 자산운용, 파생상품, 결제. * 랜딩 :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대출 제공. 이를테면 메이커다오. * 스테이킹 : 자신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즉시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도 결정한 일을 이뤄낼 수 없다. 어떤 이는 부를 거머쥐고 어떤 이는 화목한 가정을 꾸렸다. 늘 정신을 똑바로 차려라. 그러면 어떤 기이한 힘이 아이를 도왔는지 명확히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순간은 이 장을 읽다가 찾아올 수도 있고, 다른 장을 읽다가 불현듯 이해할 수도 있다. > 이 책은 부자의 마인드를 익힐 수 있다. 대다수의 자기계발서와 비슷하지만 굉장히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그리고 숫자로 나의 미래를 그리는 것을 강력히 권한다. 이전에는 이런 자기계발서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내 식어가는 열정에 불을 지피기에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자기계발서가 좋아진다니 늙어가는 걸까? 아니면 젊어지는 걸까? > 요즘같은 저금리 그러니까 유동성 시대는 M..
더보기 난 당신 없인 못살아요. 이런 내가 가엾지도 않아요? 그는 당신이 허영심이 많고 비겁하고 이기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 당신이 당신 자신밖에 사랑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신이 자신의 화를 면하기 위해 거리낌 없이 나를 희생시킬 인간이라는 걸 그 사람은 알고 있었어. 찰스가 멍청하고 허영심이 많으며 칭찬에 목말라한다는 것은 그녀가 봐도 분명했고 자신의 똑똑함을 증명하기 위해 일화들을 늘어놓을 때 번뜩였던 자기 만족감이 떠올랐다. 그녀를 아신다면 그런 분별 없는 질문을 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당신에게 경외감을 심어 주었다면 그녀는 분명 대단히 탁월한 사람이겠지요. 종교인들은 언제나 근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귀엽고 천진하고 명랑하다니 키티는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
미국 뉴욕 경찰서의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이다. 사실 미국 뉴욕 경찰을 직업으로 하는 주인공들이 나온다 뿐이지 경찰 얘기는 별로 없다. 직장 시트콤? 느낌. 직장 시트콤으로 유명한 오피스를 봤었는데 특유의 특정 인물을 바보로 만드는 개그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터라 정들려고 꽤 오래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브루클린 나인나인 또한 마찬가지 였는데, 시즌 1에서 크게 임팩트를 얻지 못했던 나는 다들 어딘가 살짝 정신나간 듯한 캐릭터들이 서로를 놀리는 것이 괜히 내가 다 속상해져서 작년쯤 보다가 말았었다. 철 없는 재능 형사?로 나오는 제이크가 가장 초반 비중이 많았던 탓이 크다. 철부지 이미지로 다른 사람들을 놀려대서 처음엔 거리를 뒀지만 보다보면 가장 정드는 캐릭터. 사실 자기가 제일 놀림거리가 많다. 의리있고..
더보기 * 나는 이쯤에서 무기력하기만 한 그의 독서가 슬며시 미워진다. 누구를 위한 독서요, 무엇을 위한 독서였던가? 제 어미의 약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제 누이마저 영양실조로 떠나 보내는 그런 독서를 무엇에다 쓴단 말이냐? * 함부로 몸을 굴리고, 여기저기 기웃대다가 청춘을 탕진한다. 무엇이 좀 잘된다 싶으면 너나없이 물밀 듯 우루루 몰려갔다가, 아닌듯 싶으면 썰물 지듯 빠져나간다.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싫은 소리는 죽어도 듣기 싫어하고 칭찬만 원한다. 그 뜻은 물러터져 중심을 잡지 못하고, 지킴은 확고하지 못해 우왕좌왕한다. 작은 것을 모아 큰 것을 이루려 하지 않고 일확천금만 꿈꾼다. 여기에서 무슨 성취를 기약하겠는가? 옛사람들은 김득신의 노둔함을 자주 화제에 올렸지만, 그 속에는 비아냥거림이 아니..
조이는 진짜인가? 복제는 진짜라고 할 수 있는가? 보드리야르의 에 등장하는 시뮬라크르는 시늉, 모의와 같은 뜻을 가진 실재같은 모조품, 모방품을 말한다.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모방품, 복제인간 레플리컨트를 실재라고 할 수 있는가? 레플리컨트 케이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영화인지라 내심 복제인간도 진짜야, 라며 케이를 응원하게 된다. 영화는 감정을 느끼고 함께 시간을 향유하는 레플리컨트를 관객이 쉽게 응원할 수 없도록 다양한 장치를 설정해놓았다. 이를테면 레플리컨트의 유전자 서열은 모두 설계자가 있는 의도된 것이라던가, 과거의 기억이 없다는 것. 심지어 의도된 심어진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프로그래밍된 인간을 우리는 진짜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케이는 이러한 설정에 충실한 캐릭터다. 자신은 영혼이 ..
https://youtu.be/YbCEWSip9pQ 중세 시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작품. 서사시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지만 내가 읽은 버전은 좀더 짧은 버전으로 본디 이 책은 9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원문으로 된 작품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요약버전을 보다 보니 단테의 신곡이 유명한 이유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오히려 중세시대의 가치관에 대해서만 뚜렷히 보여 비판점만 부각되는 느낌이었다. (+잘 안읽혔다.) 오히려 위키피디아에서 보다 이해를 잘 하게 되었다. 8 ㅅ 8 똥멍청이인가봄 (!) https://ko.wikipedia.org/wiki/%EC%8B%A0%EA%B3%A1 신곡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Comencia la Comedia, 1472 Nel mezzo d..
* 출산율이 낮아진 직접적 요인으로 우선 들 수 있는 것은 비혼 및 만혼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혼인적령기라는 게 있어서, 결혼은 물론이고 첫째아이를 출산하는 연령대가 비슷했다. -> 어제 유투브 슈카월드를 보다가 우리나라가 출산율, 사망률처럼 OECD의 평균값에서 극단적으로 치우친 값이 또 하나 있는데 혼외출생아 비율이라고 한다. OECD국가의 출생아중 40%가 혼외자인데 우리나라는 1%대라던가? 하여튼 인간 삶의 시작과 끝을 절대 평범하지 않게 시작하는 국가다. 정상의 기준이 너무나 빡빡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느 나라나 선망의 지표가 있으나, 평범의 지표가 존재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사실 타국의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섣불리 인류 보편의 특성일 수도 있는 (!) 우리나라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