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기초개념] 평생교육론과 평생학습 본문
1부 평생교육의 이해
1장 평생교육의 등장
1. 평생학습과 평생교육
학습이란, 지각과 인지에 기초하여 자신의 행동, 생각, 감정, 경험들을 변화시켜가는 과정이며, 한편에서는 현재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과 함께, 다른 한편에서는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현실을 바꾸어 나가려는 미래지향성을 함께 가짐.
사회화 (혹은 문화화) : 개인 구성원을 기존 사회와 문화 안으로 동화
교육 : 기존 사회 혹은 문화와 개인의 거리를 확보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함.
교육을 통한 학습은 학습자로 하여금 현재 사회구조와 패러다임을 읽고 그 구조를 파악하도록 함으로써 현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사회 구조와 패러다임을 쓰고 창조해낼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 적응적 학습( 예) 교리에 순응 )에 머물지 않고 그것을 학습자 경험에 반성적으로 투영함으로써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경험을 산출.
2. 평생교육의 본원적 의미
‘평생’+‘교육’ : 교육은 학교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삶의 구석구석 작동하고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움.
교육의 민주화 : 교육기회의 평등함 제공
형식 교육 (학교) 비형식교육(학원) 무형식교육(이외의 배움이 일어나는 과정)
3. 평생교육의 정의
삶을 총체적으로 가로지르는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평생교육의 목적.
전생애와 전 사회의 교육활동을 통합하고 재구성하는 새로운 교육 네트워크.
[평생교육은 계속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성장을 유발하는 학습을 촉진하는 의도적이고 체계적인 활동 가운데 교육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실천과 제도에 관한 조직원리]
4. 교육지평의 재구조화
[기본개념]
평생학습 : 전생애에 걸쳐 자신의 경험을 구성해 가는 자기주도적 학습과정
평생교육 : 평생학습의 과정이 학습자의 내면적 성장과 통하에 충실하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돕는 비교적 장기간의 일반교육과정
평생직업능력 개발 : 직업획득 및 직무수행발달과 관련된 훈련과정으로서 교육보다는 훈련에 의존함. 학습성과를 현장성과 실무적용성에 맞도록 전문화하는 과정.
인적자원 개발 : 평생학습의 결과가 가지는 경제적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개발 관리하고 학습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사회적 시스템.
3장 평생학습 : 학습의 생명력
1. 생명과정으로서의 학습
학습의 비밀 :
생명과학 – 인간 세포의 가장 원초적 본질과 특징, 그 번식과 진화 등을 통해 학습의 생물학적 기반을 설명.
사회과학 – 의사소통 및 문화, 지식 등 인간학습이 가지는 사회적 맥락 및 그 제도적 촉진 기제로서의 교육제도와 관습. 교육학 – 가르치는 방법과 제도에 관심을 두었을 뿐 배우는 행동, 즉 학습 자체에 대한 연구 성과를 충분히 산출해내지 못함.
학습의 자기주도성
2. 지적 호흡으로서의 학습
학습은 지적 호흡이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서 우리는 그를 정신적으로 산 자와 죽은 자로 구분할 수 있다.
자기 자신 : 태어난 나와 배워 만들어진 나
몸, 정신, 영혼을 변화시키는 과정
종교적 경험이 없는 인간은 그 성숙도에서 2/3만을 달성한 존재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영혼의 변화)
학습된 나로부터의 탈출
잘못된 것을 학습할 가능성. 학습의 굴레에 갇혀있는 나를 바꾸기 ndl해서는 새로운 학습이 필요하다.
4. 평생학습과 경험
환경과의 관계 맺기
평생학습 : 자신의 경험을 구성해 가는 총체적 과정
평생교육론 4장
평생교육의 핵심요소
교육적 경험 : 학습은 인간이 자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고 구성해 가는 적극적인 과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만들어 가는 총체적 과정이다. 다른 어떤 가치에 앞서는 것이며, 자신의 궁극적 존재의미를 되묻고 교정해 가는 가장 근본적인 인간생명과정이다.
경험의 계속성과 평생교육 : 경험의 변화가 곧 경험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개별 학습자 중심으로 접근하는 평생교육.
통합성과 자기주도성 : 경험의 계속적인 자기주도적 성장. 즉, 경험의 변화 나아가 계속적인 경험의 성장. 교육은 이러한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체계
평생교육론 5장 평생학습사회
1. 평생학습사회 : 교육의 새로운 시공간
2. 평생학습사회의 의미
개념과 특징 : 다양한 생태적, 정치 사회적 문제들을 인간의 경험 성장과 성숙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 기본적으로 지식사회는 학교교육중심 체제와 궁합이 안좋음.(교육기간이 길어지므로.)
사회공학적 차원과 생태계적 차원
(1) 제도적도구 (사회공학적 의도를 담은 새로운 시스템.)
(2) 학습이라는 시각에서 사회구성의 원리를 이해하는 한 가지 과학 탐구. (학습생태계)
3. 사회공학적 평생학습사회
개념적 기원 : 허친스의 학습사회. 인적자원이 아니라 인간이 되게 하는 교육의 목적.
에드워즈의 구분 : 교육된 사회, 학습시장, 학습망으로 구분.
(1) 교육된 사회 : 적극적인 시민정신, 자유민주주의, 기회균등을 지지하는 사회.
(2) 학습시장으로서의 학습사회 : 국가나 사회가 시민에게 부영하는 공공의 성격을 가진 것이라기보다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선택하고 수행하는 사적인 것.
(3) 학습망모형에 기반한 학습사회 : 시민들의 학습공동체들이 만들어 내는 네트워크 망을 통해 학습이 공급되고 공유되는 특성.
>> 한국교육개발원의 학습사회
(1) 계몽주의 학습사회모형 – 노동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이루어지는 삶의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행위
(2) 시장중심 학습사회 모형 (3) 시민주도 네트워킹 사회모형
4. 생태계적 시각에서 본 평생학습사회
학습생태계 : 학교는 학습생태계의 위협이 되는 개발.
(1) 가르침과 배움은 평생에 걸친 생명과정
(2) 학습생태계는 학습하는 인간이 그의 학습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환경적 요소에 관한 기술이며, 학습환경과 유기체가 가지는 상호작용을 학습생명작용이라는 관계를통해 형성하는 기본 시스템.
(3) 학습생태계는 일종의 자율적, 자생적, 자정적 시스템. 그 자체로서 학습의 욕구와 목표, 방향을 함의하고 있으며 육체와 정신의 통일적 운동성을 함축하고 있고, 인간학습의 도덕성과 윤리성의 기초적 징표들을 포함하고 있음.
(4) 학습생태계는 2차 생태계, 문화생태계를 배경으로 발생, 성장, 쇠퇴하는 유기체적 조직구조와 같음.
(5) 불확실성을 생명성의 원천으로 삼음.
학습관계의 망
- 학습은 생명체가 자신과 환경을 의미 있게 연결시키고 이 두 가지를 끊임없이 변화시켜 가는 과정이다.
-> 따라서 학습이 일어난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학습자 개인의 범위 안에서 논의되어서는 안 된다.
- 학습 과정에 대한 연구는 시스템적 접근방식을 요구한다. 다양한 시스템 접근법의 하나로서 이 글에서는 생태학적 접근 방법을 채택한다.
- 학습생태계란, 그 자체가 기초구조의 기능을 수행하며 끊임없이 재생산과 성장을 통한 양분을 공급하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 가르침과 배움이 만들어 내는 현상을 교육의 과정에 초점을 두고 이해하려고 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교육주체로 표방하는 세계(학교, 연수원 등 – 교육계)’와 ‘교육의 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표상적으로는 자신을 교육주체로 표방하지 않는 세계(종교기관, 언론, 기업 등 – 비교육계)’의 구분
- ✔ 학습생태계의 하위요소이자 교육의 시각에서 중요한 군집된 교육계적 형태이므로.
- 학습생태계가 갖는 의의 : 총체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생태계인 것을 인지하고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
- ✔ 예-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한 가정교육의 붕괴와 학교교육의 과부하.
생태적 네트워크
- 카프라 “네트워크는 모든 생명계에서 발견되는 아주 기본적인 조직 패턴의 하나.” > 교육이 접근해야할 조직패턴.
- 자기생식적 사회네트워크가 학습으로 구성되어간다는 점을 밝히려는 시도.
- 평생학습사회는 제도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학습 네트워크를 통해 스스로를 자기생산하는 사회.
- 학습이란 지식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의 인격적 만남에서 기초.(제도가 주는 물화된 객체적 만남이 개입하게 될 때 그것은 본질과는 전혀 다른 어떤 것으로 변질됨.)
- 학점, 학위, 졸업장 등(교육의 결과로 대표되는)은 결코 교육적 목적에 따라 만들어진 표상들이 아닌 지식과 학습의 사회적 교환을 위한 매개물로서 등장한 것이고,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고안된 것들이다.
5. 평생학습사회 내에서의 평생교육의 역할과 구조
평생학습의 조건
- 학습은 사적인 것
- ✔ 평생학습자는 자신의 학습관리자. 최종결정권을 가짐.
- ✔ 자신만의 고유한 경험을 구성해 나가는 과정. 총체적인 경험을 갖게 됨. (별개의 모순적인 분절된 경험이 아니라는 의미.)
- ✔ 즉, 결코 학교 내의 경험과 학교 밖의 경험을 분절시켜선 안되며 동시에 가치평가하여도 안됨.
- 학교사회 혹은 교육사회 거기에 덧붙여진 학력사회에 의해 생겨난 문제이며, 학습사회는 학습을 개인적인 어떤 것, 국가나 시장이 관리해서는 안 되는 사적인 영역으로 되돌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 교육권(교육받을 권리)을 논하기 이전에 학습권(스스로 선택하고 수행할 권리)를 논의하자.
- 학습의 비용을 개인이 부담해야하는 논리로 빠질 위험이 있으나, 공공재로서, 혹은 민간재로서 학습의 결과를 활용하므로 필요한 비용 지출로부터 국가와 기업이 자유로울 수 없다.
학습사회에서의 평생교육의 역할
- 평생교육을 평생학습으로부터 분리하여 그 영역을 분명히 해야 한다.
- 평생학습사회를 생태적으로 이해한다 ≠ 내버려 두어도 잘 자라는 나무.
- ✔ 교육의 적극적 역할 및 그것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교육의 역할이 분명히 존재.
- ✔ 자연 생태계와 달리 사회 생태계는 그 과정과 요소의 균형을 위한 인프라 및 끊임없는 감시와 규칙이 필요.
- ✔ 자연 생태계는 균형을 이루며 느린 속도로 변화해 나가는 순환고리를 가지나, 사회 생태계는 빠르게 변화할뿐더러 인간의 목적 지향성이 기존 시스템의 균형을 깨뜨리는 일이 빈번.
- ✔ 따라서, 사회 혹은 국가 내에서의 교육제도는 학습 생태계의 일종의 파수꾼 역할.
- 교육기관 (예 – 서울대) : 중요한 행위자.
- 학원과 학교의 비유 : 교육은 학습의 본질과 그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최종적인 실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요청되는 거의 유일한 기제. 학습생태계는 그 자체가 학습의 이익을 중심으로 한 수요와 공급법칙이 적용되는 경쟁의 장. 학습의 본질을 최대한 현현해 내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고안된 것은 교육제도 밖에 없다. 소외집단에 대한 평생학습의 보장과 함께 학습의 내용 및 질이 사회의 공동선에 적합한 방식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공공성을 보장하는 역할이 파수꾼으로서의 평생공교육시스템에 부과되어야 하는 이유.
- 경제와 정치 또한 학습 없이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과정(학습)이나 특정 지식과 기능을 학습하게 하는 역할만을 담당하고 인간 경험의 내부적 통합과 성장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교육의 본질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평생교육은 학습을 유발하는 다양한 과정과 현상 중에서 교육의 원리와 구조에 따라 학습을 촉진하려는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행위.
- ✔ 이중적 임무를 부여 받음. (지나친 개입이 되지 않도록 해야.)
6장. 학교체제에서 평생교육체제로
학교개념의 변화
- 달라지는 맥락 : 공교육 제도의 변화
- 변화 스케치 : 대량생산 공장체제의 특징을 반영한 학교 사회.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네트워크의 발달이 학교를 해체하는 힘으로 작용중.
교과서가 배워야 할 것과 배워서는 안될 것의 경계를 물리적으로 구획지었으나 인터넷은 글의 저자와 독자 사이의 힘의 관계를 애매하게 만듦.
필요할 때 찾아서 알뜰하게 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지식. (과거의 지식과 다름.)
-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체제 : 이론의 전개
- 크로플리(croply) “평생교육은 하나의 실체를 가진 영역 혹은 관찰가능한 단일 대상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지향성이자 하나의 개념이며 원리.”
- 1970년대 초 랑그랑, 포르, 다베 등에 의해 유네스코 평생교육 아이디어가 제기된 이래 새로이 구성되는 개념으로서의 평생교육은 기존의 공교육 체계를 비롯한 전반적인 교육체제를 그 이념에 맞추어 새로이 재편해 낼 수 있는 구조틀을 다듬어 가기 시작.
- 이반 일리치의 쟁점 : 탈학교의 사회.
- 랑그랑의 쟁점 : 학습자의 앎과 삶을 통합하는 가운데 자신의 경험을 유의미하게 성장시켜 가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일이라고 하는 것. 학습 주의의 목적과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쟁점을 제기 > 교육제도들이 연계되고 통합되어야.
- 포르의 교육체제 개혁안 : 존재를 위한 학습
(전 생애를 통해 학습 계속 해야 / 다양한 생활 경험이 교육에서 복원될 수 있도록 교수 활동의 공간과 시간 분배 / 모든 교육은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제공 및 획득 가능 해야. / 교육체제 안에서 횡적, 종적 자유로운 이동 가능 / 취학 전 아동 의무 교육 / 기초교육 실질적으로 가능해야. / 일반 교육의 개념 확장 / 직업이나 실제생활에 대한 준비 교육은 적응능력을 갖추는 동시에. / 교육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상태(회사, 공장, 농장들도) / 단순히 규모의 확대를 의미해선 안 됨. / 다양한 유형 교육의 접근과 전문직의 취업은 개인의 지식, 실력, 적성에 따라서만 결정. 학교가 정한 지식의 등급에 따라 결정되어서는 안 됨. / 성인교육에서 완성되어야. / 문해 교육은 성인교육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이며 단계. / 교육 정신은 각 개인이 자신의 문화적 진보의 주인이자 주도자가 되게 하는 것. / 기술의 성장이 변화 가능하다. / 교직의 직무와 기준에 대한 관점을 재고해야. / 교육체제 내의 변화 필요. / 사회 전체가 교육기능을 수행하는 단계 = 학습사회 / 가르침이란 학습자 위주로. /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 다베의 삶의 통합을 위한 교육체제 : 삶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 과제. 평생이란 그러한 삶이 생명을 유지하는 모든 시간과 공간 영역.)
(1) 교육의 이분법 거부
(2) 종적 횡적 통합
(3) school이라는 말 자체가 여가라는 어원에서 나온 것. 선택된 집단이 다닐 수 있는 학교가 아니어야.
(4) 총체적인 변화는 변화 촉친자로서의 역할로 변화하도록 요청.
- 평생교육체제론의 완성 : 파킨, 스폴딩, 크로플린
- 파킨의 모형 : 생애주기별 구분
- 스폴딩 : 6형식
- 크로플리 : 평생학습의 개념을 평생교육의 앞에 둠.
평생교육체제의 요소
교육경로의 네트워크
교육체제모형의 선택 : 관리와 비용
통제모형 / 사회주의모형 / 시장모형 / 복지모형
학습의 공공성 확보
대중교육 지향성
틈새 없는 학습그물망의 직조
출처 : 평생교육론 – 한숭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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