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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east b1 시간 : 08:00 - 21:00 (주말 10:00 - 21:00) 주차 : 센터필드 주차장 1시간 지원 강남역에 귀한 주차 가능한 카페다. 센터필드 east 건물에 위치해서 주차도 가능하고 무척 깔끔하고 세련됬다. 지하 1층이지만 사실상 지상에 위치한 카페. 은근 찾는데 조금 걸렸다. 양갱과 모나카를 위주로 하는 한식 디저트 카페인데 양갱을 굉장히 고급스럽게 준다. 매장 내에서 먹으면 예쁜 도자기에 귀하게 나오는데 선물 포장 세트 중에 그릇도 같이 세트로 되어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나는 이런 그릇에 올려 먹는 눈, 귀, 입이 모두 호강하는 식도락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양갱 선물로 드릴 부모님은 그거보단 더 많은 양갱을 원할 것같아서 9구짜리..
위치 : 서울 노원구 동일로186길 77-17 102호 시간 : 매일 10:30 - 23:00 공릉역에서 걸어와 공리단길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카페다 레트로한 감성으로 꾸며져 있어 사실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가족들과 우연치 않게 들린 곳인데 곰돌이 케이크가 너무 귀여워서 찍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쿠아즈도 팔고 레트로 감성에 어울리는 옛스러운 디저트도 몇개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 햇빛이 환하게 들어온다 안쪽으로 더 넓은 공간도 있어서 자리는 그리 부족하지 않은 편이다 곳곳에 레트로감성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에 띄는데 대부분 작동이 된다! 대부분 인테리어 소품들은 그저 소품으로써의 기능만을 다할 뿐인데 신기했다 커피와 당근케이크를 주문하자 나왔던 귤과 과자. 사장님의..
미음나루 골목으로 들어오면 있는 곳. 오히려 들어오는 길이 좁을뿐 들어와서는 주차공간이 넓다! 그래도 초보에게는 마음이 조금 두근두근했던 길. 곰돌이 얼음을 동동 띄워준다 이걸 보고 바로 충동구매할 뻔 했던 곰돌이 얼음틀. 귀여운 것들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선 문득문득 떠오르는 근심걱정들이 사라지는 것만 같다. 빵도 꽤나 맛있어서 날이 좋았던 한강 풍경이 그대로 보였던 카페.
진짜 맛있었던 펜케이크 맛집. 지난번 남양주 수플레도 그렇고 남양주에는 예쁜 카페나 베이커리집이 많은 것같다. 이거 먹으려고 여기까지 오는 것 매우 추천. 커피는 콜드브루가 베이스라 산미를 안 좋아하는 나한테는 그다지! 였지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하다. 따뜻하고 향기나는 손수건을 주는데 왜 주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다우니 향이 나서 계속 킁킁 댔다. 내부 분위기는 어둑하게 되어 있어서 채광이 더 돋보였고 우드를 기본으로 하여 사진도 잘 나오고 데이트나 모임장소로도 매우 좋아 보인다. 다만, 근처 주차는 자리가 그리 많지는 않다.
위치 약수역 2번 출구에서 좀 걸어야 한다. 골목 안 쪽임. 세월에 감탄, 여전함에 감탄. 즐거웠던 수다 타임. 소중한 친구.
춘천을 다녀오는 길에 남이섬 방향 도로를 타게 되었다. 커피 한잔 하자는 마음에 들렸던 카페인데 엄청 예쁘고 디저트가 특히 맛있어서 좋았던 카페. 춘천 여행에서보다 여기서 더 인생샷을 많이 건졌다 ..! 하루종일 떠들고도 왜이렇게 할 얘기가 많은지. 나이 들수록 점점더 소중한 내 친구. 몇일전 지나가다 들었던 노래 가사가 '내 기쁨은 질투가 되고, 내 슬픔은 약점이 되지.'였다. 모든게 서투르고 순수했던 시절에 나는 아마 엄청나게 공감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서로의 모든 것을 공유해서 인지, 혹은 순수하던 시절에 만나 여전히 순수하기 때문인지, 어쩌면 너무 다르면서도 잘맞아서 인지 이유는 잘 모르지만 서로의 기쁨을 내 기쁨처럼 서로의 슬픔을 내 슬픔처럼 생각하는 사이의 친구가 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
추적추적 비오는 날씨였지만 그런대로 운치있었다. 나는 외곽이 가진 이 특유의 조곤조곤한 분위기가 좋다. 어째 다들 사뿐사뿐 걸어다니고 나긋나긋하게 담소를 나누는 것만 같은 기분. 마음 급할 것없이 느적느적 주말을 한가로이 보내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 그런가. 아니면 탁 트인 시야 덕분인가. 어딘가 노곤해진 기분에 커피 한 잔에 케이크 한 입이 더 행복하게 느껴지는 주말이다. 참, 앞은 고가차도가 하나 있어서 완전 탁 트인 한강뷰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