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 (587)
Note
서래마을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근처에서 시험을 봤기 때문이다. 마음이 싱숭생숭했서 뱃속을 가득 채울 느끼한 수제버거가 먹고 싶었다. 할로윈이라 그런지 사람이 여기저기 붐벼서 집으로 돌아갈까 하던 찰나 2층에 위치한 수제버거집을 발견했다.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사장님께서 커피에 조예가 깊으신지 여기저기 커피와 관련된 문구를 보았다. 커피도 먹어볼걸 그랬으나 너무 배가 고팠으므로 시실리버거와 모짜렐라치즈버거 세트를 시켰다. 맥주는 두 종류가 있다 산미구엘과 기린 둘다 8000원 필리핀이 그리워졌다 조명이 어둡게 나왔으나 이정도로 어둡진 않다. 시드니처버거인 시실리버거와 모짜렐라 치즈버거. 시실리버거는 칠리소스가 들어있다고 했는데 그리 맵지 않았다. 오히려 두껍고 싱싱한 토마토와 양상추 덕에 상큼한 맛. ..
크림치즈라 해서 예외 없다. 다양한 맛이 모두 천 원 이다. 터미널 바로 앞에 있어서 잠깐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사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끼니겸 해서 샌드위치?를 시켰다 정확한 이름은 생각이 잘 안난다. 좀더 비쌌지만 도나쓰가 더 맛있었다. 1000원이라 해서 저렴한 재료를 쓰진 않는 것같다.
가격표. 다시 방문하기 위해 간단히 기록하는 맛집. 1937년에 피맛골에서 영업을 시작한 청진옥. 수육도 맛있다고 하나 양선지해장국을 시켰다. 가게 안 곳곳에는 가게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진들이 걸려 있다. 굉장히 맑은 국물의 해장국이 정말 일품이다. 게다가 깍두기도 해장국과 잘 어울린다. 국밥의 완성은 깍두기라 했던가. 깔끔한 국물에 왠지 소주가 먹고 싶은 맛이었으나 양이 너무 많아서 한 그릇을 다 먹는 데에도 한참이 걸렸다ㅠㅠ 다음에 또 가야지
구반포에 아주 오래된 중국집이 있다. 예전 동네가 생길 때부터 있던 중국집인데 고급중국집을 표방한다. 하지만 일반 짬뽕(7000원)과 군만두(7000원)도 판매한다. 짬뽕이 7500원이었는지 가격이 잘 기억이 안난다. 황제짬뽕과 게살짬뽕(9500원)을 고민하였는데 군만두가 꽤 많이 나온다 하겨 일반 짬뽕을 시켰다. 가게에는 동네 주민들이 퇴근길에 들러 짬뽕한 그릇을 하고 가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군만두가 많이 나온다! 게다가 가게에서 먹어서 그런지 갓튀긴 바삭함이 살아있어 물리지 않고 많이 먹었다. 짬뽕 국물이 떡볶이 국물 같아 시원할까 의심스러웠지만 오히려 깔끔했다. 중국집은 배달음식의 맛이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여기라면 방문해서 먹어도 충분히 맛있을 것같다. 고급중식당인지 꽤나 본격적인 중화요리도 많..
찹쌀미친꽈배기집을 지나가다 들렸다. 고소한 튀김 냄새에 이끌렸는데 꽈배기를 먹으러 갔다가 사로운 메뉴를 발견했다. 그리고 심지어 1000원. 인기가 많은지 6시임에도 꽈배기 고로케 핫도그 등등 메뉴가 모두 나가고 갓 튀겨져 나온 치즈볼이 있길래 냉큼 구매했다. 가면서 먹는다고 하면 이렇게 종이컵에 담겨져서 나온다. 참, 계좌이체도 된다. 모짜렐라치즈볼인데 생각하던 맛이 아니었다. 핫도그에 들어가는 치즈맛에 꽈배기빵이었다!! 그래서 달달한 모짜렐라치즈볼은 아니고 보다 고소한 맛이났다. 예상치 못한 맛이었지만 워낙 꽈배기도 좋아하는데다 꼬소한 치즈 듬뿍이어서 다음에 또 먹으러 가려고 한다💕 아쉬운 점은 공릉역에서 살짝 멀다는 것.
2000원. 참치는 거의 맛도 안날 것같았는데 의외로 많이 들어 있었다. 물론 일반 김밥가게만큼은 못하지만 말이다. 김밥이 조금 두껍게 썰려 있었다. 좀더 얇으면 좋겠지만 이만하면 예전 편의점 김밥치곤 추천할 만한 것같다!
또떠불이라는 요거트가 나왔다. 비요뜨를 사랑하는 나는 당연히 쓸어 왔다. 종이수저가 같이 들어 있다. 플라스틱보다 종이스푼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신기했던 점은 요거트가 묻어 나오지 않았다. 홍보되어 있지 않아서 발견한 의외의 장점! 요거트는 그릭요거트만큼 꾸덕하진 않지만, 생각보다 꾸덕했다. 중간이 옴폭 파여 들어가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하트초코는 비요뜨의 초코링 맛이었다. 눈꽃초코 그래놀라를 뜯었는데 의외로 초코볼과 아주 작은 그래놀라가 잔뜩 들어있었다. 이건 생각보다 그저 그랬다.
민트덕후에게 민트 신상이라니. 골든애플요거트 : 상큼한 맛에 요거트 첨가한 느낌. 베라에 필요한 상큼한 아이스크림 종류다. 하지만 굳이 요거트를 첨가해야 했을까? 요거트가 들어가서 상큼한 맛이 줄어 들어버렸다. 북극곰폴라베어 : 기대하던 민트! 민트맛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같이 먹는 사람들에게 욕을 덜 먹을 수 있다. 중간중간 과자?같은 것이 씹히는데 크게 맛있진 않다. 달콤한 민트맛💕 다음에는 북극곰, 마법사, 민트초코 세 개를 가득 담아 먹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