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 (587)
Note
1. 60년 대의 이야기 어쩌다보니 얼마전 읽었던 소설 ‘모순’과 비슷한 배경의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나에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두 가지 모두 고르지 않았을 것같은 분위기의 소설이다.소설은 60-70년 대를 배경으로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 30대가 된 주인공이 과거의 어린 시절 자신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액자식 구성이다. 그래서인지 무척이나 시니컬한 아이의 시점에서 아주 건조하게 이야기를 풀어 낸다. 신파 또한 좋아하지 않으나, 이렇게 세상을 다 통달한 듯한 비관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왜 연속으로 이런 책이야! 싶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일 뿐, 책 자체는 매우 추천할 만하고 흥미진진하게 읽힌다.)2. 여성과 시대상으레 6-70년대 소설이 그러하듯 매캐한 연기 내음이 나..
1. 선물받은 책을 정말 오랜만에 펼쳤다. 첫 출간일이 90년대인 만큼 지금과는 다른 분위기가 있지만, 이를테면 25살에 결혼을 해야 한다던가, 작가의 필력 덕분인지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혀 내려갔다. 2. 결핍 결핍이란 무엇일까? 결핍이란 있어야 할 것이 없어지거나 모자람, 혹은 다 써서 없어짐을 말한다. 안진진에게 모자랐던 것은 가정의 안식이었을 것이다. 경제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그런 의미에서 안진진의 결핍은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렇다면 이모의 결핍은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이모의 결핍은 무엇인가? 자유? 열정? 이런 대비되는 이모라는 인물의 삶을 통해 안진진이 정말 견딜 수 없게 결핍된 삶이었는가?에 대해 의문이 남았다. 괜한 심보로 그건 아니다! 라고 어깃장을 놓고..
압구정 5번출구에서 560m매일 11:00 - 22:00 안타깝게도 음식 사진은 없다. 음식을 찍을 여유는 없었다.내부는 조용하고 방문객들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았다.개인적으로는 엄청 맛있었는데,카드를 안 가져왔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로는 코로 들어가는건지 입으로 들어가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압구정에 카페도 많고 놀거리도 많은데..애플페이가 안된다니...... 너무한거 아니요..
와! 우대갈비 찐 맛집!!!예전에 우대갈비 먹으러 삼각지역을 간 적이 있었는데,오전 내내 대기를 해서 먹은 것치고는 개인적으론 여기가 더 좋았따 아, 호불호는 갈릴 수도 있을 것같다.나는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호낙가가 좀더 취향에 잘 맞았다.삼각지에서 갔던 대기가 엄~청 길었던 그 가게는 조금더 양념이 잘 베어 있었음! 어쨌든 거긴 아무나 못가니까...특히 동쪽주민은....
온양온천역에 올 일이 있으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곳.아산이 가진 특유의 동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종로3가 역에서 익선동 한옥거리로 26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있다! 예전에 신사역에 있는 청수당을 방문했던 적이 있다아무래도 입구에 위치한 저 돌다리는 청수당의 트레이드마크임에 분명하다내부의 인테리어도 비슷했는데 조금 차이가 있다면익선동이 훨씬 규모가 크다는 점이다! 여러 형태의 좌석이 구비되어 있어서 구석구석 잘 찾아보면 앉을 만한 자리를 찾을 수가 있다카스테라가 유명하다고는 하는데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약과에 빠져서 약과를 주문했다!당분을 줄이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결심은늘 번번히 다음으로 미루게 된다 ㅠ_ㅠ 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