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여행 (56)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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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들렸던 카페. 휴게소 근처에 있어서 간단히 들릴 생각으로 갔던 곳인데 유명한 곳이었다. 여러 종류의 오토바이들이 있었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전시되어 있었다. 앞에는 바이크 동호회로 추정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다들 뭔가 간단히 테이크아웃을 해서 의아했던 부분. 2. 내부는 깔끔하고 예뻐서 우와 여기에 이런 곳이? 싶었다. 브런치도 파는 듯했는데 우리는 티라미수와 커피를 시켰다. 맛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이것저것 사진도 찍고 놀다 조용히 앉아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깔끔한 카페를 발견했다는 사실 자체에 들떴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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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야진해변에 위치한 엄청 예쁜 카페. 고성에는 해변이 많은데 여기가 제일 유명한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바다 색깔도 좀더 푸르고 연령대도 더 낮은 느낌. 그래서 해변가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아야진카페에 자리가 갑자기 나서 호다닥 넣었다. 뭔가 슈퍼마리오 게임에서 연속 버섯이 나오는 것처럼 소소한 운이 계속 좋았던 여행. 2. 아야트카페는 해변을 마주보고 있어서 그런지 햇빛조명에 사진들이 엄청 예쁘게 나오는 데다 카페 구석구석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었다. 나도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삐걱거리게 된다. 사진을 찍는 것보다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쓰이는 까닭이다. 동영상을 좀 찍어둘걸 집에 오는 길에 문득 아쉬웠다. 3. 해변가 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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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G7yqKCXE 교암소머리국밥 : 네이버 방문자리뷰 29 · 블로그리뷰 2 m.place.naver.com 1. 교암리해수욕장에 도착했던 오후 5시 쯔음엔 그리 많지 않은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해변에서 놀고 있었다. 아무래도 고성은 그리 유명하진 않지? 라고 생각하며 한적할 거라 예상했는데 웬걸 아침부터 온갖 가게마다 사람들이 줄을 섰다. 특히 조금이라도 유명한 집은 기다릴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2. 차를 타고 빙빙 돌던 중 발견했던 깔끔한 국밥집에 홀린듯 들어갔는데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조금 놀랬다. 왜 아무도 모르지? 싶었는데 아무래도 네이버 지도상에는 뜨지만 카카오맵에는 아직 뜨지 않는 탓일지도 모르겠다. 고성은 속초랑 다르게 뚜벅이 여행객들이 많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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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찍 나오겠다던 아침 결심은 온데간데 없고 여느 때처럼 후다닥 뛰쳐 나왔다.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김밥 두 줄을 들고 출발할 수 있었다는게 아주 만족스러운 출발이었다. 장장 4시간을 도로 위에 보내야 했지만 말이다. 중간에 휴게소도 들려 소떡소떡도 먹고 도로 위를 한껏 즐겼다. 오랜 운전으로 어딘가 울렁울렁했던 첫 날은 유명 맛집을 가야 했다. 아바이마을은 아주 예전에 배를 타고 들어갔었는데 오늘은 자동차를 끌고 오다니! 새롭다. 2. 속초에는 오징어순대가 유명하다. 아바이순대는 함경도 음식으로 돼지 대창을 이용해 만든다고 한다. 피란민에 의해 속초에 정착했다고 하는 향토음식. 개인적으로는 오징어순대가 오독오독 맛있었고 아바이순대는 계란부침개 맛이 났다. 냉면도 팔았는데 우리는 홍게라면을 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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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곧 주차장이었던 곳. 그래도 다들 주섬주섬 회를 품에 안고 가는 것이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