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여행 (56)
Note
춘천을 다녀오는 길에 남이섬 방향 도로를 타게 되었다. 커피 한잔 하자는 마음에 들렸던 카페인데 엄청 예쁘고 디저트가 특히 맛있어서 좋았던 카페. 춘천 여행에서보다 여기서 더 인생샷을 많이 건졌다 ..! 하루종일 떠들고도 왜이렇게 할 얘기가 많은지. 나이 들수록 점점더 소중한 내 친구. 몇일전 지나가다 들었던 노래 가사가 '내 기쁨은 질투가 되고, 내 슬픔은 약점이 되지.'였다. 모든게 서투르고 순수했던 시절에 나는 아마 엄청나게 공감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서로의 모든 것을 공유해서 인지, 혹은 순수하던 시절에 만나 여전히 순수하기 때문인지, 어쩌면 너무 다르면서도 잘맞아서 인지 이유는 잘 모르지만 서로의 기쁨을 내 기쁨처럼 서로의 슬픔을 내 슬픔처럼 생각하는 사이의 친구가 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
1. 한강진 역에서 엄청 가깝지는 않다. 살짝 오르막이 있는 편. 2. 한국 전통 미술 쪽에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확실히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와 유명한 소장품들이 눈에 띄었다. 3. 다른 사람 후기를 보니 오디오 가이드가 훌륭하다고 하는데 나는 경험해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ㅠ_ㅠ 여길 알게된 계기와 소장품들의 용도로 종일 키득거렸던 미술관 관람.
아야진스테이 펜션과 연결된 카페. 예쁘다. 진짜 너무너무 예뻤다. 샌드위치 양이 엄청 많다. 혹시 배고플까봐 두 개 시킨 건데 배불리 먹어서 다음 식사가 걱정될 정도였다.
상봉역 고객휴게실에서 캡슐커피자판기 발견. 신기. 맛은 그냥 커피.
속초에서 양양ic방향 우측 정암해수욕장 맞은편에 있다. 해수욕장 맞은 편이라고 해서 뷰가 예쁠까? 싶었는데 정암해수욕장이 워낙 정갈한 느낌 해변이기도 하고 맞은편에 위치해서 모래나 물기가 전혀 없어서 깔금하고 좋았다. 바다보다 하늘에 더 집중하게 되는 깔끔한 카페! 집에 가는 길에 들러 파란 하늘, 바다 알록달록 예쁜 커피와 디저트로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최고였다.
모든 낭만이란 낭만은 다 때려넣은 듯한 요즘.사랑해. 그렇지 않아?어떤 것에 붙여도 어울리는 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