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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탐방] 던킨도너츠 오레오초코앤화이트, 로투스 비스코프 더블업

참잘했을까요? 2020. 4. 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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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변화.

주식. 도넛 과다 섭취. 체중 증가.

주식이 원인일까? 하여튼 단 것을 요즘 엄청나게 먹는 중이다.

오늘부터 다시 줄이려고 했는데. 카라멜마끼아또를 홀짝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이야기지만 카라멜마끼아또는 뭔가 이름이 이상하다.

왠지 부끄러운 느낌.

마끼아또라니. 마끼아또 백작. 이런 것들이 떠올라서 왜인지 모르게 부끄러워진다.

 

 

먼저, 로투스 비스코프 더블업.

1,900원은 1000원대가 아닌데. 사실 2000원이라고 보아도 무방함에도 아직은 도넛이 1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주식은 유지를 못하던데. 

 

 

안에는 크림이 잔뜩 있다.

로투스 과자 맛은 좀 강렬한 느낌이 강한데 로투스 과자 맛이 나면서도 덜 강렬한 느낌이었다.

나는 로투스 8촌쯤 되는 도넛이야. 라며 사람좋게 웃는 느낌.

크림도 도넛 위에 발린 초코도 조화롭게 달아서 내내 헤헤거리며 먹게 되는 맛이다.

또 먹고 싶은데 공식홈페이지에는 메뉴상에 없는걸 보니 이제 안나오나보다.

 

 

오레오 화이트 츄이스티.

이것도 내 주식과 역행하는 친구. 벌써 2000원이 될락말락하다.

일단 오레오가 붙은 것은 먹고 보는 습관이 있는데 대부분의 당중독자들은 이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씩 나누어 먹자며 호기롭게 갈랐는데 안에 크림이 없었다.

분명 크림이 들어간 구멍을 보았는데?

배신감에 치를 떨며 한입 베어물자 던킨도너츠 특유의 반반 크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던킨도넛은 도넛크림을 반씩 다르게 넣는 것을 선호하는 듯 싶은데. 아주 옳은 선택이다.

던킨도너츠 주식을 사야하나? 반반크림은 분명 될 것이다.

 

 

초코크림과 화이트크림이 있었는데 화이트크림은 어디서 먹어본 듯한 화이트초코와 생크림 중간 쯤의 크림이었다.

두 가지 모두 맛있었으나 오레오가 굳이 붙은 이유는 모르겠다.

도넛 위에 토핑으로 오레오를 뿌려서 그런가?

던킨도너츠 사랑에 빠진 하트 초코버전 같았다.

나는 사랑에 빠진 하트가 최애이므로 매우 사랑스러워 하며 먹었다.

 

 

크리스피도넛과 던킨도넛은 특유의 빵 식감도 크림도 달라서 (설탕종류도 다른 것같다.) 각자의 재미가 있다.

하지만 아직도 프라하의 그 도넛가게를 잊지 못하겠다.

언젠가는 다시 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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