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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1200원. 한입먹자마자 글쓰러 달려왔다. 레몬시럽에 적신듯 촉촉하고 부드러운데다 겉면의 초코? 뭐라하지 저건 엄청 두껍다. 진짜 맛있다. 왜 대란템인지 딱 알 수 있는 맛. 집에 쟁여두고 아이스아메를 내려먹으면 너무 행복할 것같다. 내일 또 사먹어야지.
가격 : 3000원. 구매사유 : 출근길 당분과 기분 보충.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일찍 출근해버림. 혼자 남음. 배고픔. = 케이크. 맛 : 얼그레이맛 넉넉. 초코크림이 모카크림과 비슷하지만 초코가 더 강한 맛. => 커피랑 아주 적합. 즉, 출근길 아침 나를 위한 선물로 아주 적당. 주의사항 : 우걱우걱 3초컷 했기 때문에 음미하며 먹은 사람들과 맛을 다르게 느꼈을 수 있음. 포크도 줌. 의외로 칼로리 작음. 준초콜릿은 내 생각에는 초코칩이 알알이 박혀있는데 그거 말하는듯? 위의 생크림 + 얼그레이 시럽(?) 저렴한 맛 안남! 얼그레이맛과 생크림 맛 아주 강함. 훌륭. 친구네 집에 놀러갈 때 들고갈 아주 작은 케익으로도 좋을듯. 물론 아주 급하다는 전제 하에. 편의점에서 산거 티나는 포장이라.. 생크림..
발렌타인 데이가 지나갔다. 발렌타인 데이라는 생각보다는 코로나 생각을 잔뜩 하며 지나갔기 때문인지 편의점에서는 사탕을 할인판매하고 있었다. 1+1 3000원 가격에 츄파춥스 + 카카오 를 샀다. 장난감으로 어린이를 유혹하고 어른의 지갑을 터는 기업의 상술을 볼때면 철컹거리는 기차 소리와 달콤했던 초콜릿, 그리고 장난감이 떠올라(그러니까 에그몽이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유혹당하고 만다. 지갑은 어른이 되었지만 마음은 아직 어린이에 머무르고 있나 보다. 그중 킨더초콜릿을 가장 많이 먹는데 에그몽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간혹 에그몽으로 보이는 제품이 눈에 띄기도 하지만 또 어느새 사라져 있곤 해서 킨더초콜릿을 주로 구매하곤 한다. 하지만 요즘은 조립형 장난감이 아닌 귀여운 미니어쳐들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카..
딸기시즌이라면 초코도 함께 나오기 마련이다. 그중 초코롤은 어릴 적부터 피카츄초코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크림이 잔뜩 든 모찌롤 그것도 초코버전. 그리고 허쉬가 출시한 이 제품은 당연히 사게 되었다. 3000원대였던 것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하지만 의외로 다른 모찌롤과 비슷했던 가격이었다. 더 비쌀줄 알았는데. 포장지엔 연출된 이미지라 하였지만 크림 속에 초코가 알알히 박혀있어서 기대하며 구매했다. 나는 단단한 초코렛을 기대했지만 저 알알히 박힌 초코는 빵에 가까운 질감이었다. 겉의 초코롤 빵 남은 부스러기를 뭉친 느낌. 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이상한 식감은 아니었으니 만족스러웠다.허쉬답게 싸구려 초코 빵 맛은 나지 않았다. 항상 초코롤은 어딘지 모르게 특유의 맛이 있는데 그게 땡길 때도..
어떤 음료가 가장 좋으냐고 물으면 단연코 민트다. 민트가 들어간 대부분의 음식을 좋아하는데, 아마 처음 맛본 카페 음료가 민트프라페였기 때문일 거다. 카페가 갑작스레 생겨나기 시작하던 때, 나는 용돈받고 학원다니며 학원 앞 500원짜리 피카츄가 가장 맛있는 간식거리였다. 때문에 카페 음료는 조금 비싸지만 시험이 끝나면 나를 위한 선물로 가서 사먹어 보리라 하는 음료였다. 하얀 크림을 잔뜩 올리고 초코칩을 뿌린 음료는 무척이나 예쁘고 맛있어 보였고, 미국 하이틴 영화에서 금발머리 주인공이 먹던 모습을 종종 보았던 터라 환상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으레 그렇듯 또래 친구들에게 쉽게 휩쓸리는 사춘기 소녀답게 시험기간 중에 나는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여전히 소심하지만 당시에도 무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