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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남양주 조안면은 팔당댐이 위치한 서울 외곽이다. 한강변을 따라 도로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자주 추천받는데, 유명한 탓에 사실 연차를 사용하지 않고는 교통정체가 심한 곳이다. 두물머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수종사는 작은 절로 운길산 정상 부근에 위치해 있어서 가기가 쉽지 만은 않다. 꼬불꼬불 경사진 도로에 차가 올라갈 순 있지만 사실 초보시절 처음 왔을 때는 눈물이 나는걸 막는데 더 필사적이었다. 하지만 제발 내려오지 말아주세요, 하고 울며불며 올라가면 수종사 주차장이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하기는 어렵지 않다. 돌계단을 따라 조금더 올라가면 작은 절이 보이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구석구석 예쁘게 꽃도 심어 놓고 풍경이 너무 좋기 때문에 여러번 감탄사가 나온다. 처음 왔을 때, ..
마석 수동면에 위치한 카페. 인테리어가 무척 예쁘다. 펄 슈가 스콘을 시켰는데 맛있고 크다. 원래는 샌드위치도 판다고 했는데 지금은 치즈가 떨어져서 안파신다고 한다. 와인도 파는 것이 분위기 내기 좋은 곳. 하지만 차가 있으면 더 좋겠다. 버스로도 올 수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다. 그리고 날씨도 너무 좋아져 야외 테라스가 있는 널찍한 카페를 찾았다. 게다가 빵을 좋아하는지라 빵과 커피를 파는 곳을 찾다 맛있어보이는 빵집을 발견했다. 주차공간은 꽤 널찍했다. 주차선이 눈에 확 띄지 않아서 주차하기가 조금 불편했지만 넓은 주차장이 마음에 들었다. 벌써 몇몇 나무는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카페는 그리 크지 않았다. 다른 사진에서 봤을 때는 엄청 크게 느껴졌는데 건물은 예상외로 작고 야외 테이블이 굉장히 넓었다. 위베이크 건물. 지하에서는 빵을 굽는 것같다.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빵집 바깥으로는 하천이 흐른다. 좀더 아래쪽에는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보였다. 야외 테이블. 이런 자리가 일렬로 하천을 따라 죽 늘어서 있다. 대망의 빵. 빵이 정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