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광화문 맛집] D타워 멜팅샵 치즈룸🍝 본문
D타워는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입구 찾기가 너무 힘들다 ㅠㅠ 하지만 입점한 매장들이 대부분 인테리어가 참 예쁜 곳. D타워 때문에 광화문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광화문에서 일하는 친구에 따르면 시위할 때마다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질 거라고. 야근하고 핸드폰 조명에 의지해 퇴근할 때 기분을 아느냐며 광화문 건물은 새벽에도 환하게 켜져 있었다고 하니 한심하게 쳐다 봤다. 그래도 금주 10일차!
가격대는 은근 있는 편이다. D타워의 대부분 매장이 이정도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참, 주차는 2시간 무료!
트러플파케리파스타. 하몽 맛나는 것이 올라가 있다! 프로슈토라고 하는데, 프로슈토는 스페인에서 만든거고 하몽은 이탈리아라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둘다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숙성시켜 만드는 것이라 같은 맛이 났나 보다. 돼지 종류가 다르다고 들었던 것같은데 사실 잘 모르겠다. 트러플 맛이 강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 파케리 파스타는 처음 먹어 봤는데 완전 내 취향이었다!
썬드라이드 토마토 플랫브레드. 저 달달한 말린 토마토가 정말 맛있었는데, 드디어 이름을 알아냈다!! 얼마전에도 말린 토마토가 들어간 음식을 먹었는데 이거 어떻게 하냐며 궁금했었다. 다음에 친구들이랑 해봐야지. 만드는법. 종종 이탈리안 음식을 시키면 함께 나오는 저 잎은 오크잎. 유럽의 상추라고 불린다.
산 세바스찬 오리지널. 이걸 먹기 위해 왔는데 흘러내리는 스페인 치즈케이크라고 한다. 얼마전 실패했던 나의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이렇게 흘러 내렸었는데... 신기하게도 내 것은 한 입 먹자마자 아, 무언가 잘못되었구나 싶었는데 이건 맛있었다. 내 것도 박력분이 안들어가서 흘러내렸던 건데 무슨 차이가 있는걸까. 참, 실패했던 내 것은 저렇게 살짝 흘러 내리지도 않았었다. 녹아 내려버렸다. 뭐지.
블루벨벳 사우어 크림 케이크. 하나 더 먹고 싶어서 주문했던 케이크. 치즈 케이크 가격이 워낙 사악해서 한 조각이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커다란게 나왔다! 블루벨벳을 레드벨벳으로 잘못 읽어서 파란 안 쪽을 보았을 땐 살짝 놀랬다. 참, 사우어라는 말도 잘 봐두어야 한다. 시다. 중간에 블루베리가 잔뜩 들어있는데 크림이 달아서 신 맛을 잡아 준다. 개인적으로는 극호! 인데, 나만 먹은걸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다. 하지만 별표가 붙어 있으니까 내가 다수의 의견 아닐까!?
카페라떼만 먹는 습성이 있는데 배불러서 케이크를 남기고 말았다. 케이크를 먹을 때는 아메리카노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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