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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부동산

서울시 하수처리장 (feat.난지물재생센터)

참잘했을까요? 2020. 11. 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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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하수처리장

 

덕은지구 지도를 보다 문득 알 수 없는 공터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곳이 난지물재생센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당황스러웠던 점은 서울시의 하수처리장이 고양시에 있다는 점이었다.

왜 서울시의 하수처리장이 경기도에 있지? 라는 궁금점에서 서울시의 하수처리장에 관해 알아 보았다.

 

출처 : 탄천물재생센터

 

이 중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강남에 위치한 탄천 처리장이었는데 이 곳은 잠실과 강남 사이에 위치해있다. 그렇다면 민원이 장난 아니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미 복개공사가 끝났다. (수색변전소도 그렇고 서쪽은 왜 아무것도 공사가 된 것이 없는가?!)

2017년 복개공사가 마무리되어 위에 일원에코파크라는 공원이 조성되었다.

 

출처 : 구글 맵

구글 지도에 검색해보면 사람들의 후기를 볼 수 있는데 냄새가 난다는 후기는 별로 없었다. 아무래도 현대화 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듯하다.

심지어 여름엔 야외풀장도 개장한다.

 

그럼 성동에 위치한 중랑물재생센터는 어떤가? (실제로 이 도로를 자주 방문했던 사람으로써는 악취가....좀 심했다.)

중랑물재생센터 마스터플랜

최근 서울시의 각종 혐오시설물들에 관심을 갖게 되며 느낀 것은 기술이 엄청 빠르게 발전한다는 점과 우리 시는 엄청난 계획들이 있구나! 였다. 하지만 왜 아직 현실화된 것은 별로 없는가ㅠㅠ.

이곳은 바로 옆에 한양대가 위치해 있는데 악취와 관련된 시설에 대해선 한양대생들이 더 잘 알지 않을까 싶긴 하다. 몇몇 시설은 지하화가 완료되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다. 

어찌되었든 이 곳도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나 큰 탈없이 잘 지낸 곳으로 보여진다.

 

다음은 서남물재생센터. 이곳은 중랑과 함께 엄청난 양의 오수를 처리하고 있었다. 다만, 탄천과 함께 민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달랐다. (중랑, 난지의 경우 서울시 직영. 근데 왜 난지는 고양에 있어?)

하지만 확실히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점을 방증하듯 이곳의 이름은 다양하게 변화했다. 하수처리장은 천이름을 따서 만들기 때문에 원래는 안양천의 안양이 들어갔으나 안양에 위치한 곳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 하여 가양하수처리장으로 불려 왔다.

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001010/7592723/1

 

[수도권]"하수처리장 이름에 '가양' 빼줘요"

“명칭을 바꿔주세요.” 서울 강서구 가양1, 2, 3동 주민 7만여명이 ‘가양 하수처리장’의 기관명칭을 바꿔줄

www.donga.com

가양동 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름이 바뀌었는지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과거 강서구 지역이 서울의 외곽으로 개발되지 않았을 당시 들어와 있던 많은 시설들이 강서구가 개발되기 시작하며 문제를 일으켰던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나 또한 변전소와 하수처리장 등이 왜 유독 서쪽에 그것도 노후되어 방치되어 있는지 궁금하던 참이었다. 이들이 모두 다른 동남권에 존재하는 시설들처럼 현대화될 것임은 분명하나 주거지로 개발 후에 기피시설이 현대화되는 순서는 사실 좀 특이하다고 느꼈다. 혐오시설이 먼저 현대화된 후에 주거지로 개발된다면 더 좋을텐데 말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서울이 빨리 발전중이라는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같다.

www.sisa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42456

 

강서구민 숙원, 지하화 '서남물재생센터' 가동 - 시사경제신문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에서 방출되는 고질적인 악취로 고생하던 강서구민들의 시름이 한결 줄 것으로 보인다.지난 30여 년 간 영등포‧관악 등 9개 자치구 생활하수

www.sisanews.kr

이곳의 경우 부분적으로 지하화 사업에 착수했다.

 

그리고 대망의 난지물재생센터.

이곳에 관해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키워드가 나오는데 몇가지 눈에 띄인 것은

1. 슬러지(찌꺼기) 무단 방치 논란

2. 인근 주민들 교부금 미지급 논란

3. 가장 늦고 있는 지하화 및 공원화 사업

(여긴 개발제한구역이다...!!)

+ 근처에 위치한 종로구립 한강 다목적 운동장?!

등등이 나온다.

여기가 유독 악취가 심한 것은 아무래도 노후화된 시설 때문으로 보여지는데 서울시 처리장인데 고양시에 위치하여 있다보니 두 시간에 협약이 엄청나게 늦어지는 것같다.

서울시는 현대화 사업이 늦어지는 이유가 고양시의 개발제한구역 설정때문이라 하는 안습적 상황.

그리고 알아보다 보니 더욱 놀라운 점은 인천에 서울시의 쓰레기 매립지가 있다. 서울 좀... 양심 없는데...?

 

여러모로 고양시가 억울한 점이 많아보이는데 대덕동을 아예 서울로 편입해버리는건 안되나? 하는 뻘 생각을 한다.

모쪼록 어서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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