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전시] 문도멘도 판타스틱시티라이프

 

 

도시 속 낭만.

스페인 사람 눈에 보인 도쿄와 서울 도심 속 우리가 겹쳐보였다.

매일매일 도시를 사랑하는 멘도 씨의 그림 속 동그란 사람들이 낭만적이었던 전시.

도시는 사람들 속에 숨겨져 고독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되려 자유로울 수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도시 속 사람들의 모습이 곧 내 모습이고 또 이런 우리 풍경을 색색이 그려내고 있는 멘도 씨의 시선은 '이 얼마나 멋진가!'라고 말하는 듯 하여 괜스레 어깨가 으쓱 해지고 마는 것이다.

 

나는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이 좋다.

작가의 따뜻하고 귀여운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엿보는 것은 왠지모르게 내 세상까지 몽글몽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