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라섹 (1)
Note
[투데이라섹 2~4일차 후기] 정신과 시간의 방에 갇히다.👁️
나의 이전 글을 보면 알겠지만, 세계최고슈퍼 겁쟁이인 나는 이미 한차례 라섹 수술에서 도망친 적이 있다. 젊고 어렸던 2018년의 나는 호기롭게 드림렌즈를 착용하며 살아왔는데, 낡고 늙은 2024년의 나는 겁이 없어진 것인지 무엇인지 돌연 라섹 수술을 결심하고 마는데.... 또다시 도망치지 않기 위해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떠들고 다니며 친구가 했다고 하는 병원을 예약해버렸다. 검사 당일 뭔가 동공이 풀리는 안약을 넣어주는데 이걸 넣고 나면 꽤 오랫동안 초점이 맞지 않아 어지럽고 토할 것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러하듯 건강! 님은 할 수 있음! 을 통보받고 바로 다음주로 수술 예약을 했다. 1일차 수술 당일, 반드시 보호자가 필요하다. 안아픈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나는 무진장 아팠으므로..
#건강/성인드림렌즈
2024. 2. 11.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