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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요리] 컵라면으로 냉라면 만들기 - 왕뚜껑 짬뽕맛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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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요리] 컵라면으로 냉라면 만들기 - 왕뚜껑 짬뽕맛

참잘했을까요? 2020. 6. 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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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라면이 유행인듯 하다. 음식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달고나 커피가 한참 유행할 때도 도전해본 적이 없는데 냉라면은 먹고 싶었다.
그리고 오는 길에 유투브를 본 탓도 컸다.

집에는 컵라면 밖에 없었다. 퇴근 후에 밥을 하는 것은 너무 피곤한 일이어서 순간 그냥 라면을 먹을지 고민했다.



먼저 물을 끓여 라면 면을 삶는다. 컵라면을 해먹을 때처럼 끓인 물을 넣어두면 된다. 물이 좀 붉어보이는 것은 냉라면을 포기하려고 면 위에 스프를 넣었다가 마음을 바꾸어 스프를 다시 건져낸 흔적. ** 냉라면을 끓이려면 라면 스프를 따로 빼두어야 한가.



그리고 남은 끓인 물 + 식초 두 스푼 + 진간장 두 스푼 + 설탕 두 스푼 + 스프 한 봉지 + 아주 잘 섞기
솔직히 고백하자면 식초 맛이 싫어서 식초 한스푼 반을 넣고 단 것이 좋아 설탕을 두 스푼 반을 넣었다.



면이 익었을 때 물을 빼내고 얼음을 올렸다. 찬 물로 헹구랬는데 그건 무지 귀찮은 일이기 때문이다.



얼음이 녹으면서 물이 생겼다. 여기에 라면 물 양 만큼 찬 물을 넣으려다 우선 만들어둔 소스를 부었더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소스를 부었지만 여전히 물부족 + 좀 따뜻함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실패한 느낌이 들었다. 추가로 얼음을 투입. (물을 넣으면 안된다.)



얼음이 녹으면서 완성된 냉라면. 물이 많아보이는 것은 얼음이 빨리 녹지 않아 조급한 마음에 물을 더 넣었다가 이렇게된 것이다.



짬뽕 맛이 살아있으면서 동시에 비빔면의 느낌이었다. 비오는 꿉꿉한 여름에 먹기 정말 좋은 음식이다. 유투브를 보니 파도 썰어넣고 하던데 나는 그건 귀찮아서 못할 것같다.

참, 면이 꼬들꼬들해서 더 좋았는데 아무래도 왕뚜껑 면 특성상 더 꼬들해진 것같다. 다른 컵라면으로도 해봐야 비교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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