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명품가방 구입 전, 럭셔리 기업 분석 본문
각종 모임과 경조사가 늘어나면서 명품가방을 구입하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품위가 커리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내게 명품가방이 필요한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 때문에 재테크의 관점에서 현물 명품가방의 기대가치와 명품 기업 주식의 기대가치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유럽 럭셔리 기업 시총 순위
LVMH - 에르메스 - 케어링 - 몽클레르 - 프라다 - 페라가모 - 토즈
(21.11 기준)
시총 : 500조원 - 230조원 - 120조원 - 25조 - 20조원
PER : 33배 - 68배 - 26배 - 39배
특이사항 : 프라다는 홍콩에 상장되어 있음. 샤넬의 경우, 외부 자금이 필요없어 상장하지 않음.
LVMH
- 공격적 M&A.
- 아르노 회장/패밀리는 직간접적으로 47%의 주식을 소유.
- 규모의 경제를 갖고 있다.
- 10년간 연 15%, 5년간 28% 상승. 1%의 배당 수익률.
에르메스
- 브랜드 가치가 확실하고 꾸준히 좋은 이익을 내고 있지만, PER가 너무 높다.
케어링
- 구찌가 매출의 60% 차지. 15개 브랜드 소유. 규모는 작지만 수익률은 훨씬 좋았음. 최근은 부진.
- 피노 회장과 패밀리가 아르테미스(지주사)를 통해 주식 41% 소유.
출처 : 이남우 좋은주식연구소
내 생각 정리 :
전반적으로, 최근 중국관련 이슈로 인해 주가가 많이 흔들리긴 했으나 빈부격차가 벌어지면서 오히려 명품주는 이익이 좋아지고 있다. 명품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부분의 럭셔리주는 패밀리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어 주가가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0-2021년의 경우 시총이 대략 2배정도 오른 기업도 있는데 이는 브랜드 가치가 갖는 희소성 또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예를 들면, 24%, 11%씩 상승한 나이키, 아디다스와 달리 약세를 보이는 H&M, ZARA가 이와 같다. 향후 ESG를 어느 정도 반영하느냐에 따라 명품 기업들의 한번의 반등이 있지 않을까?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좋아보이지만 단기적으론 가방을 소유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겠다,라는 판단이 든다.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아보고 없으면 그냥 주식이나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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