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집] 젤라또 DD

성수에서 젤라또로 유명하다는 카페! 2가지 맛을 고를 수 있는데 위에 작은 숟갈로 다른 맛을 하나 올려준다.

생피스타치오 - 카라멜너츠 - 소금 - 백향과 - 쌀 - 바질 순으오 맛있었다. 친구는 바질을 좀더 높은 순위에 두었지만 정말 순수한 바질맛이 나서 나에겐 꼴찌..
쌀은 어딘가 독특한 맛이 났는데 아침햇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같다. 개인적으론 다음엔 소금을 큰 스쿱에 먹어보고 싶다.

생피스타치오와 구운 피스타치오 맛이 구분되어 있었는데 생스타치오는 보다 상큼한? 쪽에 가깝다. 피스타치오 특성상 상큼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말이다.

카라멜너츠에는 견과류가 씹히는 맛이 좋게 들어가 있어서 좋았지만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몇일 전에 오징어주둥이를 먹곤 알러지로 온 피부가 뒤집어진 터라 이런 부분에 예민하다. 원래는 알러지가 없던 몸인데 나이가 먹어가면서 하나둘 생기는 듯하다.

백향과는 뭔가 했는데 패션후르츠를 백향과라고 한다. 패션후르츠보다 백향과가 어딘가 멋있는 느낌. 맛은 한라봉 맛이었다.

엄청 유명하다고 해서 긴장하고 갔는데 4시쯤엔 자리가 있었다. 21년 11월 기준 화장실이 공사중이니 화장실이 급한 사람은 미리 볼일을 보고 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