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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석동 카페] 달고나로 유명한 차프리미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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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석동 카페] 달고나로 유명한 차프리미엄

참잘했을까요? 2021. 11.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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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남양주 수석동을 방문했다. 원래는 성수동에서 달고나로 유명해진 카페라고 하는데, 남양주 강이 보이는 곳에 새로 오픈했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갔지만, 미세먼지가.... 심각했다.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햇볕이 잘 들어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왔다.

커피는 고소한 맛으로 시켰는데, 꽤 맛있었다. 무엇보다 달고나 스콘의 달고나가 엄청 딴딴해서 우악스럽게 뽀개먹어야 해서 살짝 당황했지만 왜 달고나로 유명한지 알겠는 두꺼움이 만족스러웠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자 장작을 피워서 불멍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두었는데 먼지가 없었다면 온종일 앉아있고 싶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불을 보고 있으니 괜히 말 한마디 안섞었으면서 친근감을 느끼는 내가 웃기기도 하고.

종알종알 사는 얘기로 주말을 보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참! 주차는 유료다 ㅠㅠ 1시간 무료이고 이후 시간은 1200원. 주차장이 강변에 위치한 가게들과 공유하는 지라 아주 좁고 복잡하다. 수석동은 팔당보다 가까우면서 팔당과 비슷한 맛집과 카페를 방문할 수 있어서 좋은데 문제는 가게들이 다 좁은 골목골목에 위치해서 차로 들어가기가 무척 어려웠다. 친구들과 거기 닿아? 안닿아? 하며 울먹울먹 지나갔던 길. 다음에는 조금 작은 차를 가져와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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