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빵하나에또혼자감성돋기 (1)
Note

아침부터 배가 너무 고팠다. 요즘 출근하면서 금방 배가 꺼지는 경험을 하는데 이제 출퇴근길이 익숙해진 듯하다. 예전에도 배가 고프면 GS25를 자주 갔었다. 편한 고무줄 옷을 입고 키득거리며 편의점에서 주섬주섬 1+1을 사먹던 작년 여름이 생각나서 문득 그 때 그 크림치즈롤을 사먹으려고 했는데 신메뉴를 발견했다. 자판기 우유를 기대하고 샀다. 거금 2500원이나 들여 샀기 때문에 맛이 없었다면 꽤 슬펐을 것이다. 초당순두부라고 해서 순두부는 뭐지, 싶었지만 자판기 우유를 기대하고 샀던 내 예상과 잘 맞아 떨어졌다. 고소하고 달달한 우유맛. 생각보다 묵직해서 반쯤 먹었을 때 배가 너무 불렀다. 우유 대신 먹기엔 부담스러운 느낌. 칼로리도 220kcal나 한다. 생각보다 녹차 맛이 진하지 않다. 크림단팥빵과..
#다행복하자고하는거지/맛집
2021. 8. 25.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