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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구리 맛집] 강창구찹쌀진순대_실패 안 할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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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외식은 꿈도 못꾸다가 친구가 추천했던 가게를 가보기로 했다. 내기준 외곽이니까 사람이 많이 없겠지? 했는데, 진짜 많다. 그리고 외곽이 아니었다. 엄밀히 말하면 구리에 속해 있어서 도심 한복판이었다.
들어가자마자 건강상태 질문서가 있었다. 발열체크도 매번 한다면 좀더 안심되었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어보일 정도로 바빴다. 그만큼 인기 있는 맛집이겠거니 하는 기대가 컸다.
정식 2개를 시키니 2명이서 먹기에는 1정식 1순대국이 양이 맞을거라 하여 그렇게 시켰다.
11000원 정식이 이렇게 나왔다. 예쁘고 맛있고 빨리 나와서 깜짝 놀랐다. 절대 혼자 못 먹을 정식 양이었는 데다 가격도 무척 저렴했다. 남양주에서 먹는 식사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이곳은 왜이리 맛집이 많은걸까.
이어서 나온 순댓국. 16년째 순대생각뿐이라는 현수막을 들어오며 얼핏 보았는데 160년을 하신 것이 분명하다. 정말 맛있었다. 다만, 순댓국에는 기본적으로 양념이 풀어져 있어 맑은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미리 말해두면 좋을 것같다. 처음에 나올 때 맑게 나와서 여긴 맑은 버전인가 했는데 안 쪽에 많은 양념이 숨겨져 있었다. 평소 싱겁게 먹는 편인 나는 조금 짰는데 친구는 딱 간이 맞다 했다.
한동안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이 가게에 오기 직전까지만 해도 친구와 우울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우와, 맛있다! 이거도 먹어봐, 저렇게도 먹어봐 하니 금방 들떠 버렸다. 일상의 소중함을 잊곤 하는 것같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를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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