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남양주 가볼만한 곳] 수종사, 기와집순두부 #조안면 #팔당 #부모님 #드라이브 본문
남양주 조안면은 팔당댐이 위치한 서울 외곽이다.
한강변을 따라 도로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자주 추천받는데,
유명한 탓에 사실 연차를 사용하지 않고는 교통정체가 심한 곳이다.
두물머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수종사는 작은 절로
운길산 정상 부근에 위치해 있어서 가기가 쉽지 만은 않다.
꼬불꼬불 경사진 도로에 차가 올라갈 순 있지만
사실 초보시절 처음 왔을 때는 눈물이 나는걸 막는데 더 필사적이었다.
하지만 제발 내려오지 말아주세요, 하고 울며불며 올라가면
수종사 주차장이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하기는 어렵지 않다.
돌계단을 따라 조금더 올라가면 작은 절이 보이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구석구석 예쁘게 꽃도 심어 놓고
풍경이 너무 좋기 때문에 여러번 감탄사가 나온다.
처음 왔을 때, 엄마랑 오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 또 방문하게된 곳.
연신 감탄하시며 또 오고 싶다고 하셔서 내심 굉장히 뿌듯했다.
절 한 쪽에는 6시까지(동절기에는 5시까지) 운영하는 찻집이 있는데
도란도란 다들 모여 앉아 따뜻한 햇빛을 즐기는 분위기가 정말 내 스타일이었다.
봄, 가을에 산내음도 즐기고 풍경도 즐기러 가면 좋을 곳.
다만, 평일에 사람이 조금 없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이다.
위치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133
시간 : 10:30~20:30
주차 : 아주 넉넉!
수종사에서 내려오면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는
예쁜 카페와 맛집이 있다.
카페까지 가기에는 오후 퇴근 시간과 맞물릴 것같아서 밥집만 들렸는데,
지난번에도 방문했던 기와집순두부에 왔다.
내부에는 아무래도 나이가 지긋하신 손님들이 많았는데,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수종사와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같아서 좋았다.
아무래도 시끌시끌한 식당은 요즘은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 듯하다.
많이들 시켰던 순두부정식과 비빔밥 조합.
비빔밥은 고소한 참기름 맛이 많이 났고 살짝 매콤달콤한 것이 순두부와 잘 어울렸다.
사실 처음 여길 왔을 때 턱하니 나오는 순두부에 조금 당황했었는데,
다시 오니 간장 조금에 순두부, 반찬을 섞어 먹는 것에 익숙해졌는지 맛있게 먹었다.
순두부 정식만 시키는 것보다는 수육이나 비빔밥을 추가해 먹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오늘도 즐거운 엄마랑 나들이
이런 평온한 매일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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